아이스크림을 구매하는 곳은 '일반식품점'이 35%, '편의점'이 34%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독립슈퍼' 15%, '체인슈퍼' 11%, '할인점' 4% 순이었다. 소비자들은 아이스크림을 할인점 등에서 미리 사다 놓고 먹기 보다는 먹고 싶을 때 편의점이나 일반식품점 같은 집에서 가까운 소매 채널에서 구매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별 잘 팔리는 아이스크림 제품 유형으로 보면, 7~8월이 포함된 3분기에는 '바' 32.7%, '콘' 18.4%, '펜슬' 18.0% 타입 등으로 나타나지만, 가을, 초겨울이 포함된 4분기에 잘 팔리는 제품은 '바' 28.6%, '홈' 23.4%, '콘' 19.9% 타입 순이었다.

아이스크림 제조사 판매 점유율을 살펴보면, '롯데제과'가 26.7%로 가장 높았다. 이어 '빙그레' 24.3%, '롯데푸드' 15.7%, '해태' 14.7%, '하겐다즈' 6.0%였다.

판매율이 높은 아이스크림 브랜드는 '하겐다즈'가 163억원으로 1위로 나타났다. 이어서 '월드콘' 119억원, '붕어싸 만코' 111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하겐다즈사는 '하겐다즈'라는 단일 브랜드로만 제품을 출시하고 있어, 제조사와 브랜드 이름이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