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산나물과 비슷한 독초 조심…헷갈리기 쉬운 나물과 독초는?

기사입력 2018.05.16 14:36
  • 봄철에는 산과 계곡 주변에 자생하는 야생 독초를 산나물로 오인 섭취로 중독사고 위험이 높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집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총 4건의 자연독 중독사고로 42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독초를 산나물로 잘못 알고 채취해 가족이나 지인들과 나누어 먹음으로써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려면 산행 중 등산로 주변에서 산나물이나 약초를 직접 채취하지 말고, 내가 잘 모르는 산나물은 먹지 않도록 한다. 특히, 일반인들이 산나물로 혼동하기 쉬운 것들로는 독초인 여로를 원추리로, 동의나물(독초)을 곰취로, 박새(독초)를 산마늘로 오인하기 쉬우니 더욱 주의해야 한다.

  • 또한, 먹을 수 있는 산나물 중에서도 원추리순와 두릅, 다래순, 고사리 등은 미량의 독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반드시 끓는 물에 충분히 데쳐 독성분을 제거한 후 섭취한다. 만약 산나물이나 약초를 먹은 후 구토·두통·복통·설사·호흡곤란 등의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한다. 이때,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섭취한 산나물이나 약초를 병원으로 가져가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행정안전부는 독초를 산나물로 오인하지 않도록 모르는 산나물이나 약초는 채취도 섭취도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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