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상식

도대체, 그게 뭐지... 마셜 플랜

기사입력 2018.05.16 08:30
  • 마셜 플랜(Marshall Plan)은 제2차 세계대전 후, 1947년부터 1951년까지 미국이 서유럽 16개 나라에 행한 대외원조계획이다. 정식 명칭은 유럽부흥계획(European Recovery Program, ERP)이지만, 당시 미국의 국무장관이었던 조지 마셜이 처음으로 공식 제안하였기에 그 이름을 따서 '마셜 플랜'이라고 한다.

    마셜 플랜은 서유럽 여러 나라의 경제 재건을 지원함으로써 자본주의 체제 내부의 사회적 혼란을 극복하여 소련과 공산주의의 팽창으로부터 보호하려는 목적에서 수립되었다. 전후 자본주의 체제가 사회 경제적 혼란에서 벗어나 안정을 되찾도록 하는 데 성공한 정책으로 마셜 플랜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이 핵을 완전히 폐기하면 미국의 민간 투자를 허용해 북한의 경제 발전과 생활 수준 향상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북한판 마셜 플랜이 아니냐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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