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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는 어디일까? 티몬이 지난 한 달간 호텔 매출을 분석한 결과, '강릉' 지역 호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08%나 증가하면서 대표적인 국내 여행지로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많은 사람들이 최근 강릉으로 여행을 많이 떠나는 이유는 뭘까?
특급 호텔 신규 오픈 -
최근 강릉의 호텔들이 인기를 끌고 요인은 동계 올림픽 준비로 4성급 이상의 대형 특급 호텔들이 여러 곳 문을 열면서 객실공급량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작년 12월에는 탑스텐, 올해 1월에는 스카이베이와 세인트존스 호텔이 줄지어 문을 여는 등 최근 6개월 내에 강릉에 새로 영업을 시작한 특급 호텔만 3곳이다.
합리적인 가격에 예약 가능 -
대형 호텔들이 여러 곳 신설된 강릉은 충분한 객실 공급량을 확보하면서 주말 예약도 용이하게 됐다. 특히 호텔 이용 가격이 다른 지역과 비교할때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티몬 기준으로 스카이베이, 세인트존스, 탑스텐 등 강릉지역 특급호텔들은 주중 1박 숙박권은 11만원대, 주말 숙박권은 17만원대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비슷한 시설의 서울 호텔과 비교하면 주말에는 58%, 주중에는 63%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인근 속초의 호텔들과 비교해도 훨씬 경쟁력이 있다. 주말 가격 기준으로 속초 지역 특급호텔은 20만원대 후반부터 예약이 가능하지만 강릉은 10만원대 중후반에 예약이 가능하다.
편리해진 교통편 -
서울에서 강릉까지 빨라진 교통편 확충도 인기의 요인이다. 지난해 12월 KTX가 개통되며 청량리역에서 강릉역까지 이동시간이 90분으로 줄어들었다. 기차로 5시간이 넘게 걸리던 이동시간이 크게 단축된 것이다. 또한, 자가용 이용객 역시 서울~양양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에서 2시간이면 강릉까지 도착할 수 있다. 대부분의 특급호텔이 KTX 역사와 10분 이내의 거리에 있어 어린이나 어르신을 포함한 가족 여행객도 피곤하지 않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 -
강릉 지역의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도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순두부와 안목해변의 커피거리와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의 생가인 오죽헌 등은 이미 강릉의 명물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