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오리 상태의 나리꽃, 이제 도안으로 구분하세요!

기사입력 2018.05.12 09:00
  • 사진=픽사베이
    ▲ 사진=픽사베이

    농촌진흥청이 절화(꺽은 꽃) 나리의 모양과 색깔을 쉽게 구분할 수 있는 도안을 만들었다.

    꽃이 활짝 피면 상품성과 유통성이 떨어지는 나리는 꽃 색이 살짝 나타나는 봉오리 상태에서 수확·유통된다. 하지만 봉오리 상태의 꽃은 품종 고유의 특성인 모양과 색깔을 나타내지 못해 꽃이 무슨 색인지, 어떤 모양인지 판단하기 어려웠다.

    이번에 개발된 나리 도안은 나팔나리, 오리엔탈, 아시아틱 품종의 활짝 핀 나리꽃을 형상화 3종이다. 해당 도안은 절화 나리를 단으로 묶은 후 감싸는 폴리에틸렌 필름 속포장재에 인쇄해 붙이거나 스티커로 사용한다.

    나팔나리 품종은 꽃이 옆을 향해 피고 대부분 백색이다. 오린엔탈 품종은 꽃 피는 방향이 꽃 색이 다양하다. 꽃이 크고 향기가 강한 편이며, 꽃잎의 안쪽에 돌기가 있거나 꽃잎의 가장자리에 굴곡이 있는 경우도 많다. 아시아틱 품종은 꽃이 위를 향해 피고 꽃 색이 다양하며 향기가 거의 없다.

    3종의 나리 도안은 디자인 등록 또는 출원됐다. 사용을 원하는 곳에서는 농촌진흥청 저장유통과(063-238-6530)로 연락하면 무상 기술이전을 받을 수 있다.

  • 나리 스티커 /이미지=농촌진흥청
    ▲ 나리 스티커 /이미지=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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