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통계

중학생, 스마트폰 의존도 가장 높아…주로 이용하는 서비스는?

기사입력 2018.05.10 19:19
스마트폰에 과잉 의존하는 청소년들이 점차 줄어드는 추세지만, 평균 인터넷 사용 시간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학년별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수준과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는 무엇인지 등 청소년 스마트폰 사용 현황에 대해 알아보자.
  •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이 공개한 '2018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수준이 지난해 30.3%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과의존은 과도한 스마트폰 이용으로 스마트폰에 대한 현저성이 증가하고 이용 조절 능력이 감소해 문제적 결과를 경험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연도별 스마트폰 과의존을 경험한 청소년들의 비율은 지난 2011년 11.4%에서 2013년 25.5%, 2015년 31.6%로 가파르게 증가했다가 지난 2016년 30.6%, 지난해 30.3%로 서서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학년별로는 초등학생이 22.0%로 가장 낮았고, 중학생은 34.3%로 스마트폰 과의존위험수준이 가장 높았다. 고등학생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수준은 28.7%로 나타났다.


  • 하루도 빠지지 않고 인터넷을 이용한다고 응답한 10대가 98.1%, 20대가 100%로 모든 10~20대 청소년들이 매일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지난해 10대 청소년들은 일주일에 평균 16시간 54분(일평균 2시간 24분)을, 20대는 23시간 36분(일평균 3시간 24분)을 인터넷 이용에 할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학생들은 스마트폰으로 주로 이용한 콘텐츠는 메신저가 98.8%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 이어 '게임' 97.8%, '검색·음악' 82.6%, 'SNS' 81.6% 순이었다. 특히 초등학생은 영화·TV·동영상을, 중·고등학생은 음악 콘텐츠를 특히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전화나 문자 대신 카카오톡 등 인스턴트 메신저와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의사소통을 주고받는 것이 일상화되면서 나타난 현상인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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