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주춤해도 자외선 지수는 높음! 피부 노화 부르는 ‘자외선’ 대응요령

기사입력 2018.05.0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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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픽사베이

    미세먼지가 주춤하며 모처럼의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외출이나 야외활동 시에는 여전히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이 다가오며 강해진 높은 자외선 지수 때문이다.

    자외선은 체내 비타민D 합성을 촉진하고, 살균작용을 하는 등 이로운 역할을 하지만, 지나칠 경우 피부와 시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특히 자외선 A는 기미, 주근깨 등 색소침착과 주름 등 피부 손상을 일으키며, 자외선 B는 피부를 붉게 만들고 화상, 염증, 피부암을 유발한다.

    흔히 맑은 날에만 자외선이 많을 것이라 여기기 쉽지만, 자외선은 날씨가 좋지 않더라도 항상 존재한다. 지난 10년간 기상청에서 자외선량을 분석한 결과 구름이 조금 낀 날과 맑은 날의 자외선량은 거의 비슷했으며, 구름 낀 날 오히려 자외선량이 증가하는 경우도 있었다.

    기상청은 매일 2회씩 자외선 지수를 예측하고 보도하고 있다. 자외선 지수는 낮음(0~2), 보통(3~5), 높음(6~7), 매우 높음(8~10), 위험(11 이상)의 다섯 단계로 나누어지며, 각 단계에 따른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

    자외선 지수가 보통 이상이라면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것이 좋다. 자외선 피해를 막으려면 얼굴뿐 아니라 햇볕에 노출이 되는 목과 팔, 다리 등에도 발라줘야 한다.

    또한, 자외선 지수가 높을수록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는 햇볕 노출 시간이 짧아지므로 외출 시에는 긴 소매 옷이나 모자, 선글라스를 착용해 신체를 보호하고, 한낮에는 그늘에 머무르는 것이 좋다.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 이상일 때는 외출을 피하고, 실내에 머무르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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