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직장인 10명 중 4명이 한 달에 200만원 미만의 급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급 금액별 근로자 비중과 월급 금액별 직업 등 '지역별 특성'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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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 자료에 따르면, 직장인 41.7%의 월급이 지난해 하반기 200만원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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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금액별 근로자의 비중 현황을 살펴보면, 100만원 미만은 10.9%로 가장 낮았고, 100만~200만원 미만은 30.8%로 직장인의 월급 비율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 200만~300만원 미만은 27.9%, 300만~400만원 미만은 15.1%, 400만원 이상은 15.3%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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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200만원 미만 비중이 제일 높은 직업은 단순노동자가 79.5%로 가장 많았다. 건설 관련 단순 종사자, 배달원, 환경미화인, 가사육아 도우미, 음식 관련 단순 종사자가 이에 해당한다.
이어서 '서비스' 69.5%, '판매' 55.1% 순이었다. 서비스직에는 경찰·소방관, 보건·미용 종사자, 식음료 종사자 등이, 판매직에는 영업직, 매장판매직, 방문판매직 등이 포함된다.
반면 400만원 이상의 월급을 받는 직장인은 관리자 직군에서 77%로 가장 많았다. 관리직은 공공기관 고위직, 기업 최고경영자(CEO), 마케팅 관리직 등을 포괄한다.
- 김경희 tongplus@chosun.com
- 그래픽= 강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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