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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평리 마을, 함덕 서우봉, 백약이오름 등 5월 제주도 추천 여행지

기사입력 2018.05.06 07:00
  • 계절의 여왕 5월이 되면 제주도는 봄이 절정에 달하고 초록의 싱그러움이 더해져 더욱 눈부시게 아름답다. 5월에 제주도를 여행한다면 어떤 여행지를 가는 것이 좋을까? 관광지, 자연, 체험 프로그램, 축제 등 제주관광공사가 추천하는 여행지를 참고해보자.

    5월 제주도 추천 여행지
    01
    온평리 마을, 혼인지
  • 사진출처=제주관광공사
    ▲ 사진출처=제주관광공사

    온평리 마을은 제주의 시조 고, 양, 부, 3명의 신인이 벽랑국에서 온 세 공주와 만나 혼인을 올렸다는 곳이다. 세 부부가 사랑을 맹세했던 ‘혼인지’와 신혼 방을 꾸몄던 ‘신방굴’에는 태초의 사랑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혼인지에는 초록의 잔디와 가지런한 산책로가 있어 산책하기에 좋다. 연인과 함께라면 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예식장 ‘혼인지’가 있는 온평리 마을에서 언약식을 해 보는 것도 추천한다.

    02
    성산포 앞바르 터진목, 함덕 서우봉
  • 사진출처=제주관광공사
    ▲ 사진출처=제주관광공사

    제주가 만들어낸 화산 지형을 고스란히 그려낸 성산포 터진목과 에메랄드빛 색의 함덕 서우봉 해변은 제주를 여행한다면 꼭 한 번 방문해야 할 곳이다. 성산포 터진목과 함덕 서우봉 해변은 제주 4.3을 모르는 이에겐 그저 멋스런 풍광이지만 참혹했던 그 순간을 가슴에 품은 주민들에겐 이유 없이 스러져간 가족의 넋이 서려 있다. 한번 쯤은 성산포 터진목에 서서 잠시 눈을 감고 몰랐거나 애써 외면했던 그들의 서러움을 느끼며 바닷바람과 파도 소리에 귀 기울여보는 것을 추천한다.

    03
    제주돌문화공원, 교래자연휴양림
  • 사진출처=제주관광공사
    ▲ 사진출처=제주관광공사

    제주의 자연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제주돌문화공원은 5월에 연인이나 배우자의 손을 잡고 함께 하기 좋다. 거대한 돌이 자아내는 웅장함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에도 좋다. 매년 5월엔 제주를 창조한 신화 속 여신인 설문대할망을 모티브로 ‘설문대할망페스티벌’이 개최되어 문화 산책을 나누기에도 제격이다. 제주 천연 원시림 곶자왈에 조성된 교래자연휴양림은 5월이면 온통 초록이라 제주돌문화공원과 함께 여행하기에 좋다.

    04
    백약이오름
  • 사진출처=제주관광공사
    ▲ 사진출처=제주관광공사

    '백 가지 약초가 자란다' 하여 이름 붙은 백약이 오름에는 정상을 가로지르는 나무 계단이 인상적이다. 하늘에 닿을 듯 끝없이 펼쳐지는 계단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멋지게 연출돼 연인들의 셀프 웨딩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정상까지 30분 내외로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백약이 오름은 계단을 따라 한 발짝 한 발짝 오르다 보면 어느새 중턱 즈음 올라와 있다. 뒤를 돌아보면 동쪽으로는 성산일출봉, 서쪽으로는 한라산 정상까지 보여 감탄을 자아낸다.

    05
    친환경 액티비티
  • 사진출처=제주관광공사
    ▲ 사진출처=제주관광공사

    제주에서는 햇살, 바람, 푸른 하늘을 만끽할 수 있는 친환경 액티비티가 있다. 홍바이크에서는 청명한 5월의 하늘을 바라보며 누워서 타는 이색적인 삼륜자전거 체험이 가능하다. 제주 이브이로드에서는 전동 킥보드로 월정에서 섭지코지까지 마음 이끄는 대로 달릴 수 있다. 제주레일바이크에서는 목장을 지나는 철로 위에서 대자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06
    천지연폭포
  • 사진출처=제주관광공사
    ▲ 사진출처=제주관광공사

    기암절벽에서 세찬 물줄기가 쏟아지는 천지연폭포는 꼭 낮에 방문하지 않아도 좋다. 밤 10시까지 야간개장을 하고 있어 밤 9시 20분까지 입장 가능하다. 색색의 조명을 입고 떨어지는 낮과는 색다른 천지연 폭포를 감상할 수 있다.

    07
    삼다공원 야간콘서트, 목관아 달빛콘서트
  • 사진출처=제주관광공사
    ▲ 사진출처=제주관광공사

    제주목관아와 삼다공원은 5월에는 축제를 위한 공간으로 변모한다. ‘목관아 달빛콘서트’는 5월 4일~5일, 5월 20일~21일 연휴주간에 맞춰 제주 봄밤에 달콤함을 더한다. 세대를 아우르는 ‘목관아 달빛콘서트’는 연인, 가족과 함께하기 제격이다. 5월 11일부터 7월 6일까지 매주 금요일 밤에 열리는 ‘삼다공원 야간콘서트’에서는 아기자기한 플리마켓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목관아 달빛콘서트’와 ‘삼다공원 야간콘서트’는 무료 공연으로 부담 없이 방문하기 좋다.

    08
    동문재래시장 야시장
  • 사진출처=제주관광공사
    ▲ 사진출처=제주관광공사

    동문재래시장 야시장은 저녁 6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돼 늦은 시간에 방문해도 좋다. 싱싱한 해산물로 만든 전복김밥, 소라꼬치, 문어철판구이, 딱새우튀김부터 흑돼지꼬치, 오메기떡, 한라봉주스까지 다양한 길거리 음식이 많다. 든든히 배를 채웠다면 동문재래시장 야시장 근처에 있는 두멩이 골목을 걸어보는 것도 좋다. 두멩이 골목에는 나지막한 옛 주택가 벽마다 그림이 그려져 있다.

    09
    하효마을, 에인감귤밭
  • 사진출처=제주관광공사
    ▲ 사진출처=제주관광공사

    5월 제주의 감귤밭에는 상큼하고 탱탱한 과실을 맺기 위한 준비로 귤꽃이 가득핀다. 진한 귤꽃 향기 가득한 하효마을에 있는 ‘방귤당’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생산한 감귤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제주인의 손 맛이 담긴 건강밥상 ‘하효살롱’을 맛볼 수 있고 감귤 타르트, 한라봉 향초도 직접 만드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녀회에서 직접 만드는 감귤 과즐은 담백하면서 달콤한 맛으로 사랑 받는다. 호근동에 위치한 ‘에인감귤밭’은 귤로 만든 다양한 수제청 음료를 선보이고 있다. 카페 옆 감귤농장에서 불어오는 귤꽃향과 함께 수제 귤차를 맛보고 싶다면 5월에 꼭 방문할 만하다. 이 외에도 귤꽃카페, 뉴저지 카페, 네이처 캔바스 등 달콤한 귤꽃 향기로 채워진 카페를 만날 수 있다.

    10
    서귀포시 호근마을 차롱치유밥상
  • 사진출처=제주관광공사
    ▲ 사진출처=제주관광공사
    서귀포시 호근마을 회관에서는 대나무를 엮어 만든 차롱 속에 가지런히 담긴 전복내장 주먹밥, 빙떡, 색색의 전과 꼬지를 맛 볼 수 있다. 바람이 잘 통해 음식이 쉽게 상하지 않는 차롱에는 제주인의 지혜가 담겼다. 차롱치유밥상은 ‘서귀포 치유의 숲'에서만 만날 수 있다. 또한, 봄 여행주간(4월 28일~5월 13일)에는 제주 전역에서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진다. 차롱치유밥상 사진을 찍고 해시태그 (#봄여행주간 #차롱치유밥상)와 함께 SNS에 올리면 2,000원 할인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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