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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6명, '우리 회사도 오너리스크'…재발 방지 대안은?

기사입력 2018.05.03 15:06
최근 한 기업의 총수 일가의 잘못된 행동이 '오너리스크'로 이어져 회사의 주가 및 브랜드 가치가 떨어지고 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6명 이상은 '현재 소속된 조직 역시 오너리스크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오너리스크를 주의해야 하는 이유와 대안 등 '오너리스크'에 대한 설문결과를 알아보자.
  •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오너리스크'를 주제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68.7%는 현재 회사의 대주주나 대표자 등으로 인한 회사에 큰 손해를 끼치는 이른바 '오너리스크' 발생 우려가 있다고 답했다.

  • 오너리스크를 주의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경영능력이 입증되지 않았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또 '도덕성이 의심되는 언행' 18.6%와 '총수 일가의 기업 사유화가 심각함'이 17.4%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외부에 보여지는 기업 이미지와 실제 사이에 차이가 큼' 16.4%, '오너 본인보다는 2, 3세 가족 관련 리스크가 있음' 14.6%, '경영진, 주주간 갈등사항이 존재함' 6.3%, '본인의 개인적인 정치 성향 및 이념을 외부에 표출' 4.8% 등의 이유를 꼽았다.


  • 오너리스크가 가장 우려되는 인물은 '대표'가 27.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대표자 직계가족(2, 3세)' 25.2%, '고위급 간부' 17.4%, '대표의 배우자' 14.1%, '대표의 기타 친족' 11.9% 순으로 나타났다.

  • 그렇다면 오너리스크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응답자 27.1%는 '사임 및 면직처분'이라고 답했다. 이어 '불매운동 및 보이콧' 14.9%, '고객사 및 주주 피해보상' 10.3%, '의무 사회 봉사활동' 6.2% 순으로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 ▲ 시사용어 '도대체, 그게 뭐지'…오너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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