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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연간 노동시간은 2069시간으로, OECD 39개 회원국 가운데 연간 노동시간 많은 나라 3위를 차지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고용전망' 최근 보고서(2017)에 따르면 멕시코가 2255시간으로 연간 노동시간이 가장 길었고, 독일이 1363시간으로 가장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노동시간이 많은 나라는 1위가 멕시코, 이어 코스타리카가 2212시간으로 2위를 차지했다. 연간 노동시간 2069시간으로 3위를 기록한 우리나라는 지난 2월 우리나라는 주당 노동시간을 최장 52시간으로 규정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근로시간 단축이 제대로 자리 잡기 위해선 유럽 선진국들의 사례를 참고해 유연한 제도 설계가 필요하다.
이외 노동시간이 많은 나라로는 그리스가 2035시간, 러시아가 1974시간으로 각각 4, 5위를 차지했다. 과로사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일본은 1713시간, 미국은 1783시간으로 다소 긴 편이지만 한국보다는 연 300시간이나 짧다.
반면 독일 외에 연간 노동시간이 짧은 나라는 '덴마크' 1410시간, '노르웨이' 1421시간, '네덜란드' 1430시간, '프랑스' 1472시간, '스위스'가 1590시간으로 노동시간이 짧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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