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수목원, 기차마을, 민속촌 등 5월에 가족과 함께 가면 좋은 여행지 6곳

기사입력 2018.05.02 16:59
  • 온가족이 함께 봄나들이 가기 좋은 5월에는 어떤 곳으로 여행을 떠나면 좋을까? 한국관광공사가 '가족이 함께하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포천 국립수목원, 홍천 수타사 산소길, 단양 잔도 등 5월에 떠나면 좋은 전국 여행지 6곳을 추천했다.

    5월 추천 가족 여행지
    01
    포천 국립수목원
  • 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 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 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 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포천 국립수목원은 피톤치드 가득한 전나무 숲과 식물 및 꽃 6,000여 종이 피어나는 전문 식물원이 있어 5월에 가장 빛이 난다. 국립수목원 주변에는 아프리카예술박물관, 포천아트밸리, 한과를 직접 만들어보는 한가원 등 자연과 체험을 고루 갖춘 장소가 많아서 주변 여행지와 함께 연계해 가기에도 좋다.


    02
    수타사 산소길
  • 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 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 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 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강원도 홍천에 있는 수타사 산소길은 제주올레와 지리산둘레길에 뒤지지 않는 명품 걷기 길이다. 전체 길이 3.8km로 천천히 걸어도 한 시간 반이면 다 돌수 있다. 공작산 생태숲 교육관에서 시작해 수타사, 공작산 생태숲, 귕소 출렁다리, 용담을 거쳐 공작산 생태숲 교육관으로 돌아온다. 길은 수타사계곡을 따라 이어지는데, 40분쯤 걷다 보면 최고 절경인 귕소에 닿는다. 귕소는 통나무를 파서 만든 여물통처럼 생겨서 붙은 이름으로, 귕소에서 조금 더 가면 나오는 출렁다리가 반환점 역할을 한다.

    출렁다리를 건너 다시 수타사 방면으로 내려가 홍천 대표 먹거리인 홍천 화로구이로 식사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알파카, 사슴, 산양 등이 뛰어노는 알파카월드를 함께 가는 것이 좋다.

    03
    단양 잔도
  • 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 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 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 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잔도(棧道)'는 벼랑에 선반처럼 매단 길로 단양 잔도는 상진철교 아래부터 만천하스카이워크 초입까지 1.2km가량 이어져 있다. 수면 위 높이 약 20m에 폭 2m 길로, 한쪽은 깎아지른 절벽이고 반대편은 깊이를 알 수 없는 강물이다. 느림보강물길에 속하는 단양 잔도는 만학천봉 절벽 아래 조명과 음악이 곁들여진 산책로로 사랑받는다. 남한강을 조망하는 만천하스카이워크, 민물고기 생태관인 다누리아쿠아리움, 마늘 음식으로 유명한 단양구경시장, 단양팔경 중 으뜸인 도담삼봉 등을 함께 둘러보면 좋다.

    04
    섬진강기차마을
  • 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 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 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 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이름처럼 온통 기차로 가득한 섬진강기차마을은 증기기관차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다니고, 오래된 철도 위로 레일바이크가 느릿느릿 움직인다. '시원한 역','개운한 역'이라는 이름이 붙은 화장실도, 놀이터 건물도, 가로등도 모두 기차로 장식되었다. 섬진강기차마을은 구 곡성역사와 폐선된 전라선 일부 구간을 활용해 꾸민 기차 테마파크로 2015년 열린관광지로 선정 되었다.

    5월이면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열리는 장미공원, 놀이 시설 드림랜드, 도깨비를 테마로 꾸민 요술랜드, 기차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치치뿌뿌놀이터,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농장 등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섬진강기차마을의 자랑은 증기기관차와 섬진강레일바이크로 섬진강이 그림같이 흐르는 구간을 증기기관차로 달리고, 레일바이크 페달을 힘차게 밟으며 지나갈 수 있다. 함께 가기 좋은 곡성의 명소로는 심청한옥마을,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 도림사 등이 있다.

    05
    당항포 공룡테마파크
  • 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 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 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 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경남 고성에는 '한국의 쥐라기공원'인 당항포 공룡테마파크가 있다. 이곳에서는 100여 개 공룡 모형, 4D와 5D 영상 체험, 홀로그램 등 공룡시대로 돌아간 듯 다양한 체험과 전시를 즐길 수 있다. 당항포는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에서 유일하게 두 차례 승리한 당항포해전의 격전지이기도 해서 장군의 위상을 느낄 수 있다. 고성군에는 공룡 발자국 화석이 5,000여 개 있는데 바닷가뿐 아니라 산과 계곡 등 다양한 지형에 남아 신비로움을 더한다. 상족암군립공원을 비롯해 계승사와 옥천사 입구의 옥천사계곡에도 공룡 발자국 화석이 있고, 아름다운 풍경까지 더해 매력적인 곳이다.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을 촬영한 장산숲, 독특한 말 모양 석물인 석마, 고성 앞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문수암도 빼놓을 수 없다.

    06
    용인 한국민속촌
  • 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 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 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 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용인 한국민속촌에서는 농악을 즐기고, 조선 시대 캐릭터들의 돌발 퍼포먼스에 참여할 수도 있어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온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한국민속촌은 한국 문화의 멋과 살아 있는 캐릭터가 주는 재미, 맛깔스런 토속 음식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외국인 친구와 여행하기에도 좋다.

    주변 여행지로는 백남준아트센터가 있다. 미디어 아트의 개척자 백남준 작가의 작품을 보며 창의력을 충전하고, 영감을 얻기 좋은 공간이다. 아이들에게 우리 문화와 역사를 알려주기에 맞춤인 심곡서원과 한국등잔박물관도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