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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카네이션'은 어디서 유래되었을까

기사입력 2018.05.03 15:03
  • 카네이션 / 사진=픽사베이
    ▲ 카네이션 / 사진=픽사베이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하고 어른과 노인을 공경하는 '어버이날'. 오래전부터 어버이날이면 부모님께 카네이션을 선물하는데 그 이유는 무었일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건 미국에서 유래되었다.

    미국의 작은 마을에 안나라는 여성이 그녀의 어머니를 추모하기 위해 교회의 교인들에게 흰색 카네이션을 나누어준 데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미국은 1914년 5월 둘째 주 일요일을 '어머니날(Mother’s day)'로 지정했다. 미국 사람들은 어버이날 살아계신 어머니에게는 빨간색 카네이션을, 돌아가신 분께는 흰색 카네이션을 드리는 풍습이 생겼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1956년 국무회의에서 5월 8일을 '어머니 날'로 정해 기념하기 시작했다. 이후 1973년 3월 30일 대통령령으로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이 제정·공포되면서 1974년부터 '어버이날'로 변경됐다.

    특히 카네이션은 꽃의 색에 따라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 빨간색 카네이션은 '건강을 비는 사랑'과 '존경'이라는 뜻이 있다. 또 흰색 카네이션은 '돌아가신 어버이를 추모한다', 분홍색 카네이션은 '당신을 열애합니다'라는 뜻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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