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미세먼지 배출에 좋은 오리고기, 색다르게 먹어볼까?

기사입력 2018.05.02 10:56
  • 5월 2일은 오리(5·2)와 발음이 비슷해 기념일로 지정된 '오리데이'다. 오리고기는 미세먼지 중금속을 배출하는 해독작용을 하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어 재차 주목 받고 있다.

    보통 오리고기는 간편하게 로스로 먹을 수 있지만, 오늘은 오리데이를 맞아 별미 요리로 먹어보는 건 어떨까? 오리고기의 효능과 영양밥과 찜으로 먹을 수 있는 조리법을 알아보자.


    오리고기의 효능
    오리고기는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아 유해한 기름이 적고 체내 독소를 없애는 효능이 있다. 콜라겐을 합성하는 아미노산과 리놀렌산 같은 필수지방산이 풍부해 피부 탄력과 재생 능력을 촉진한다. 또 칼륨, 인, 마그네슘 등 무기질과 면역력을 강화하는 비타민A 함량이 높아 환절기 감기 예방과 눈 건강에 좋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오리고기는 오장육부를 편안하게 하면서 신장, 순환기, 호흡기 계통에 두루 좋다고 쓰여져 있다.


    보양오리 영양밥(4인분)

  • 사진출처=농촌진흥청
    ▲ 사진출처=농촌진흥청
    재료

    ▶주재료 : 불린 멥쌀 2컵, 표고버섯 1개, 미삼 2뿌리, 은행 8알, 대추 2알, 오리뼈 1마리 분량, 오리고기 200g, 통마늘 10알, 소금 약간
    ▶양념 : 간장 10g, 설탕 10g, 정종 10g, 후춧가루 약간


    만드는 법

    1. 오리 뼈는 끓는 물에 데쳐 불순물을 제거한 뒤 냄비에 통마늘과 함께 넣고 자작하게 물을 부어 30분간 끓여낸다.
    2. 오리고기는 한 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양념을 넣고 주무른 뒤 팬에 볶아 익힌다.
    3. 표고버섯은 채 썰고, 미삼과 은행, 대추는 흐르는 물에 씻어 준비한다.
    4. 불린 쌀과 볶은 오리고기, 표고버섯, 미삼, 은행, 대추를 밥솥에 넣고 소금으로 간을 약간 한다.
    5. 오리 뼈 우린 물로 밥물을 잡은 뒤 고슬고슬하게 밥을 짓는다.


    단호박 오리찜(4인분)
  • 사진출처=농촌진흥청
    ▲ 사진출처=농촌진흥청
    재료

    ▶주재료 : 단호박 1통, 오리고기 300g, 양파 1개
    ▶양념 : 다진 마늘 20g, 간장 35g, 양파 1개, 매실청 20g, 후춧가루 약간


    만드는 법

    1. 오리고기는 적당한 크기로 썬 뒤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주물러 재운다.
    2. 단호박은 흐르는 물에 씻은 뒤 꼭지 쪽에 네모나게 칼집을 넣어 뚜껑을 만들어 연 후 손이나 숟가락으로 속을 말끔하게 파낸다.
    3. 양파는 껍질을 벗겨 사방 2cm로 네모지게 썬다.
    4. 팬을 달궈 양념한 오리고기와 양파를 넣고 고기가 익을 때까지 볶는다.
    5. 속을 파 낸 단호박에 볶은 오리고기를 넣고 잘라낸 단호박 뚜껑을 덮어 김이 오른 찜통에 넣고 20분간 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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