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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을 앞두고 장난감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올해 어린이날은 애니메이션과 히어로 영화 등의 영향으로 남아 완구 매출이 두드러지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누리 가격비교에 따르면 완구 팽이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749%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 해 말부터 만화 '베이블레이드 시즌2'가 새롭게 방영되면서 만화에 등장하는 팽이가 완구로 출시된 이후부터 어린이들 사이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
영실업에서 출시한 베이블레이드 팽이는 3가지 부품이 합쳐진 팽이끼리 실제 친구들과 대결해 상대방의 팽이를 넘어뜨리는 방식으로 오프라인에서도 대결이 치러지기도 하는 등 어린이들 사이에 큰 인기다. 특히 특정 모델을 살 수 없는 랜덤 방식으로 판매해 다양한 모델을 모으거나 공격력을 더하기 위한 지속적인 구매가 이어져 매출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일반 팽이부터 레어 팽이로 종류가 나뉘어지면서 가격대도 다양해 어린이날이 다가오면서 온라인을 통해 최저가로 구매하려는 부모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레고 시리즈도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트 워’ 개봉전인 4월 1일부터 4월 25일까지 마블 슈퍼히어로 시리즈 누적 매출이 테마별 레고 시리즈에서 35% 비중을 차지하며 이미 카테고리 내 1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외에도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 매출도 꾸준히 오르고 있다. 지난 해 정식 발매 후 지속적으로 판매가 있었지만 4월 들어 게임기·게임SW 매출 중 총 64%를 차지하며 3월 매출 비중 56%와 비교해 상승하며 어린이날 특수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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