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더위가 예상되는 5월부터 여름철 폭염피해와 자외선에 의한 피부질환 발생 예방을 위해 '더위체감지수'와 '자외선지수' 정보가 제공된다.

기상청은 더위체감지수는 실외환경에서 사람이 느끼는 온도를 수치로 표현한 온열지수(WBGT)를 기반으로 한 생활체감형 더위 예방정보다. 읍·면·동 단위의 3770여개 지점에 대해 당일 기준 2일 후(오늘~모레)까지 3시간 간격의 예측자료를 하루 2회(오전 6시, 오후 6시) 발표하게 한다. 특히 관심, 주의, 경고, 위험, 매우 위험 등 5단계로 나눠 단계별 대응 요령을 제공하는데, 일반인 외에도 노인, 어린이, 농촌, 비닐하우스, 실외작업장, 쪽방촌 같은 취약거주환경 등 대상별로 세분해 전달된다.

자외선지수는 기존에 제공하던 피부 깊이 영향을 미치는 '자외선 B영역'에 피부 노화의 주요 원인 '자외선 A영역'을 추가해 일 단위의 예측정보를 제공하도록 개선했다. 또한, 자외선 관측자료를 바탕으로 제공되는 실시간 자외선지수도 기존 전국 7개 지역에서 15개 지역으로 확대해 제공한다.

'더위체감지수'와 '자외선지수'등의 생활기상정보는 날씨누리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제공하며, 독거노인과 장애인, 영유아 등 기상정보 활용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문자 서비스도 함께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