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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통일 뜻 담은 '2018 남북정상회담' 만찬 메뉴는?

기사입력 2018.04.25 15:10
  • 청와대는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에서 선보일 환영 만찬 메뉴를 소개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신안 가거도의 민어와 해삼초를 이용한 '민어해삼편수',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 김해 봉하마을에서 '오리농법 쌀로 지은 밥', 정주영 회장이 소 떼를 몰고 올라간 충남 서산목장의 한우를 이용해 만든 '숯불구이', 윤이상 작곡가의 고향 통영 바다의 '문어로 만든 냉채' 등이다.

    부산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문재인 대통령의 대표적인 고향 음식인 '달고기구이'와 김정은 위원장이 유년 시절을 보낸 스위스의 '뢰스티'를 우리식으로 재해석한 '스위스식 감자전'과 '평양 옥류관 냉면'도 선보인다.

    청와대는 "정상회담 만찬 메뉴는 남북 양 정상의 배경과 의미 있는 지역의 특산물과 평화와 통일을 위해 애쓰셨던 분들의 뜻을 담아 준비했다"라고 밝히며, "만찬 때 나올 술로는 면천 두견주와 문배술이 선정됐다"라고 덧붙였다.

    '면천 두견주'는 두견화라고도 불리는 진달래 꽃잎과 찹쌀로 담그는 향기 나는 술로 예로부터 '백약지장(百藥之長)'이라고 일컬어오고 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 86-가 호이자 대한민국 식품명인 7호로 지정된 '문배술'은 고려 시대 이후 천년을 이어오는 술로 원래는 평안도 지방의 향토 술이지만, 지금은 남한의 명주로 꼽히고 있다.


    남해 통영바다의 문어 냉채
  • 남해 통영바다의 문어 냉채 / 사진=청와대 제공
    ▲ 남해 통영바다의 문어 냉채 / 사진=청와대 제공
    스위스식 감자전
  • 스위스식 감자전 / 사진=청와대 제공
    ▲ 스위스식 감자전 / 사진=청와대 제공
    신안 민어해삼편수
  • 신안 민어해삼편수 / 사진=청와대 제공
    ▲ 신안 민어해삼편수 / 사진=청와대 제공
    부산 달고기구이
  • 부산 달고기구이 / 사진=청와대 제공
    ▲ 부산 달고기구이 / 사진=청와대 제공
    서산 목장의 한우부위별 구이
  • 서산 목장의 한우부위별 구이 / 사진=청와대 제공
    ▲ 서산 목장의 한우부위별 구이 / 사진=청와대 제공
    김해 봉하마을 쌀과 DMZ 산나물로 만든 비빔밥, 쑥국
  • 김해 봉하마을 쌀과 DMZ 산나물로 만든 비빔밥, 쑥국 / 사진=청와대 제공
    ▲ 김해 봉하마을 쌀과 DMZ 산나물로 만든 비빔밥, 쑥국 / 사진=청와대 제공
    도미찜과 메기찜
  • 도미찜과 메기찜 / 사진=청와대제공
    ▲ 도미찜과 메기찜 / 사진=청와대제공
    디저트 망고무스(민족의 봄)
  • 디저트 망고무스(민족의 봄) / 사진=청와대제공
    ▲ 디저트 망고무스(민족의 봄) / 사진=청와대제공
    백두대간 송이꿀차와 제주 한라봉편
  • 백두대간 송이꿀차와 제주 한라봉편 / 사진=청와대제공
    ▲ 백두대간 송이꿀차와 제주 한라봉편 / 사진=청와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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