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생이 아르바이트 구직 시 가장 필요하다고 느끼는 정보는 급여가 아닌 업무 관련 정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 구직 시 꼭 필요한 정보는 무엇인지 등의 '아르바이트 채용정보'에 대한 설문결과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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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알바생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채용정보'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알바몬 조사 결과, '고용주·사업장 등에서 제공하는 아르바이트 채용 정보가 구체적인가요?'라는 질문에 절반 이상인 56.2%의 응답자가 '충분히 구체적이다'라고 답했다. 반면 응답자 43.8%는 아르바이트 채용 정보가 '충분히 구체적이지 않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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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가장 구체적이지 못하다고 느끼는 정보는 '근무 조건(근무 요일, 급여 등)'이 58.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업무, 직무 내용' 57.5%, '모집 조건(채용 인원, 우대사항 등)' 25.5%, '복리후생, 복지제도' 22.5%로 충분히 구체적이지 못한 정보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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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아르바이트 구직 시 가장 필요한 정보는 무엇일까? 응답자 41.6%는 근무의 강도나 하게 될 일 등 '실제 업무'를 1위로 꼽았다. 이어 '근무 일정' 39.1%, 급여 수준' 38.4%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실제 알바생들의 근무 후기' 33.6%, '임금 체불 등 부당대우 전력 유무' 16.7%, '복리후생(식사 제공 등)' 12.7% 순으로 답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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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르바이트생들은 아르바이트 공고 내용과 실제 근무 조건이 달라 '실망한 경험이 있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이 같은 대우에도 응답자의 51.5%는 '그냥 참고 근무한다'라고 답했다. 또 '다른 알바가 구해질 때 까지만 근무한다'가 20.9%로 비교적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 '공고 내용에 맞춰 근무 조건 시정을 요구' 11.5%, '알바 공고 내용 수정을 요구하는 등 항의' 1.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김경희 tongplus@chosun.com
- 그래픽= 강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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