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해고, 명예퇴직 등으로 미래가 불확실한 직장인들이 미래를 준비하는 수단으로 한 번쯤은 창업의 꿈을 꿨을 것이다. 실제로 직장인 74.9%는 안정적인 월급쟁이보다 '창업에 도전해 볼 가치가 있다'라고 답했다. 직장인이 꼽은 창업을 생각했던 이유와 창업을 한다면 도전하고 싶은 분야는 무엇인지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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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쯤은 창업에 도전해 볼 가치가 있는가에 직장인의 74.9%가 '그렇다'라고 답해 대다수가 창업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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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중 창업을 고려해본 적이 있는가에 응답자의 45.5%가 '창업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창업을 하고는 싶지만 아직은 때가 아닌 것 같다' 24.5%, '현재 직장생활과 창업 준비를 병행하고 있다' 11.5%, '실제로 창업을 해 본 경험이 있다' 10.5%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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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이 창업을 고려했던 이유로는 '정리해고, 퇴직 등 직장생활의 불안정성' 25.9%와 '직장생활보다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을 것 같아서' 23.1%로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내가 진심으로 원하는 일을 하고 싶어서' 15.9%, '은퇴해야 하는 나이가 다가오고 있어서' 11.5%, '능동적으로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서' 11.2% 순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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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을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답한 직장인들은 그 이유로 '창업 시 성공에 대한 불확실성과 불안정성'을 49.4%가 꼽아 가장 많았다. 이어 '창업을 하게 되면 책임져야 할 것이 많아져서' 15.7%, '성공이 보장되는 아이템을 찾지 못해서' 10.1%, '직장생활이 만족스러워서' 9.0% 등의 이유로 창업을 생각해본 적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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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이 꼽은 창업 시 도전해보고 싶은 사업 분야 1순위는 '커피숍, 식당 등 요식업 분야' 29.3%였다. 이어 '쇼핑몰, 도소매 등 유통관리 분야' 18.8%, '업종과 관계없이 안정적인 프랜차이즈' 17.8%가 2, 3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펜션,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 사업' 11.2%, '학원 등 교육서비스 분야' 8.7%, '앱 개발 등 IT 관련 분야' 6.2%, '반려동물 관련 산업' 4.5%, '미용실, 네일샵 등 피부 미용업' 3.5%였다.
- 권연수 likegoo@chosun.com
- 그래픽= 강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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