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6명은 '회사와 조직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존재감이 미비한 오피스 잉여가 사내에 존재한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오피스 잉여의 특성과 해결 방안 등 '오피스 잉여'에 대한 설문 결과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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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을 대상으로 '오피스 잉여'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회사와 조직에 도움이 되지 않는 '오피스 잉여'가 함께 근무하는 직장동료 중에 있는지 질문에 직장인 중 65.7%가 '그렇다'고 답했다. 특히 오피스 잉여가 가장 많은 곳은 대기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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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들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오피스 잉여의 특징은 무엇일까? 응답자의 42.5%가 '시키는 일만 수동적으로 한다'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항상 무기력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기운 빠지게 만든다' 29.8%, '근태가 좋지 못하다' 22.7%, '일이 서툴러 동료에게 피해를 준다' 21.4%, '근무시간에 인터넷 쇼핑 등 딴짓을 자주 한다' 19.6% 등을 오피스 잉여의 특집으로 꼽았다.
이 외에도 '담배 또는 커피 마시는 것으로 자리를 자주 비운다' 17.8%, '기본예절이 없어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14.7%, '낮 시간에 놀고, 저녁 되면 야근한다' 11.8% 등도 오피스잉여 직장인의 특징이라고 답했다. -
오피스 잉여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직장인들은 '평가와 보상을 좀 더 체계적으로 해 제도적으로 오피스 잉여가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직원 스스로 오피스 잉여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26.9%, '팀장 및 본부장 등 매니저들이 관리를 잘 해야 한다' 19.1%, '주변 동료들이 주의를 주고 눈치를 줘야 한다' 3.8% 등을 꼽았다.
- 김경희 tongplus@chosun.com
- 그래픽= 고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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