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구매 시 '영문 이름 오타' 실수 가장 많아…반드시 확인해야 할 4가지는?

기사입력 2018.04.16 11:09
항공권을 구매할 때 가장 많이하는 실수로 '영문 이름 잘못 기입'이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수하물 규정 미확인과 항공권 약관을 꼼꼼히 읽지 않는 것 등이 가장 흔한 실수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한국 여행객이 항공권 구매 시 가장 흔하게 하는 실수와 항공권 결제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스카이스캐너가 공개한 주요 내용을 알아보자.
  • 사진=픽사베이
    ▲ 사진=픽사베이
    항공사뿐만 아니라
    여행사 규정도 꼼꼼하게
  • 최저가 항공권은 말 그대로 가격 면에서는 절약할 수 있어 이점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땡처리 항공권이나 저가 항공사의 프로모션 성 항공권은 환불·취소 규정이 엄격한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 최악의 경우 항공권 가격의 절반 이상을 취소 및 변경 수수료로 지불해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일정에 대한 확신이 없으면 돈을 조금 더 주고 무료 취소 및 변경할 수 있는 '일반 운임'을 선택하는 편이 수수료를 절약하는 방법이다. 또 여행사에서 항공권을 구매했을 경우 수수료가 추가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여행사마다 규정이 달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항공권 발권 시
    영문 이름 반드시 확인
  • 항공권 발권 시 입력된 영문 이름과 여권의 영문 이름 철자와 동일한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하지만 자유여행객은 직접 발권을 하다 보니 간혹 이름의 영문 철자를 잘못 입력하거나 여권에 기재된 정확한 철자가 기억이 안 나 일단 입력해 두고 나중에 수정하려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항공사와 여행사에 따라 수정 가능 여부 및 수수료가 달라진다. 이름을 무료로 수정해주는 곳도 있지만 결제를 취소하고 다시 예매하는 과정에서 수수료를 물어야 하는 곳도 있다. 항공권은 유가증권으로 취급되는 데다 예약 오남용 등으로 대부분 항공사가 이름을 엄격히 제한한다. 최악의 경우에는 보안 및 안전상의 이유로 출국을 할 수 없거나 입국이 불허될 수 있다.

    항공사별
    수하물 규정 파악하기
  • 수하물 규정은 항공사와 노선, 그리고 운임 기준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같은 항공사와 노선이라도 프로모션 운임이 일반 운임보다 수하물 규정이 엄격한 편이며, 비행시간과 거리에 따라 수하물 규격이 달라지기도 한다. 따라서 항공권에 해당하는 수하물 규정과 별도 비용 발생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수하물을 보내면 무게 초과로 비용이 추가돼 최저가 항공권을 구매해 절약한 돈이 무색하게 요금을 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여행지마다 비자 필요 유무 및
    여권 유효기간 확인
  • 우리나라는 비자 없이 갈 수 있는 국가가 178곳(2018년 3월 기준)이나 되다 보니 웬만한 곳은 비자 없이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 패키지여행의 경우 여행사 측에서 알아서 필요시 비자를 신청해주지만, 자유여행객이면 직접 비자신청을 해야 한다.

    미국, 호주, 중동 아시아 대부분이 전자비자 또는 비자가 필요하다. 국가에 따라 즉시 비자 발급이 되기도 하지만 사람에 따라 비자가 나오는데 2~3일에서 한 달까지 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또 중국, 대만, 태국, 베트남 등의 국가는 해당 국가 입국일 기준 여권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이어야 한다. 여행을 떠나기 전 외교부 사이트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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