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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정부수립 기념일’ 내년부터 4월 11일로 변경

기사입력 2018.04.13 17:29
  • 제28주년 기념식 /사진=국가보훈처
    ▲ 제28주년 기념식 /사진=국가보훈처

    임시정부수립 기념일이 4월 11일로 변경된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제99주년 임시정부수립 기념일 기념사를 통해 “법령 개정을 거쳐 내년부터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일을 4월 11일로 수정해 기념하겠다”고 밝혔다.

    2019년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앞두고 기념일에 대한 논란을 종식하고자 진행한 정책용역 및 학계 공청회 결과 국호와 임시헌장을 제정하고 내각을 구성한 날이 4월 11일이므로 이를 바로 잡아야 한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임시정부수립 기념일은 1989년 처음 제정되어 4월 13일에 기념식을 가져왔다. 하지만 1991년부터 실제 임정에서 활동했던 분들을 중심으로 기념일 날짜가 옳지 않다는 의견이 개진되어 지금까지 논란이 지속해 왔다.

    국가보훈처는 대통령령인 ‘각종기념일등에 관한 규정’ 개정을 요청하여, 내년 100주년 기념식부터는 4월 11일에 기념식 거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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