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스타일이 미혼남녀가 이성을 볼 때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조사됐다. 미혼남녀 과반수 이상은 이성을 볼 때 패션스타일에 매우 영향을 받았다. 그렇다면 패션 스타일이 좋은 이성과 연애하고 싶은 이유와 연애에 미치는 영향 등 '패션 스타일과 연애'에 대한 설문결과를 알아보자.
-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20~30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패션 스타일과 연애와의 관계'에 대해 설문 조사를 했다. 전체 응답자의 70.5%는 패션스타일이 좋은 이성과의 연애를 기대한 적 있다고 답변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이 74.7%로 남성 66.1%보다 이성의 패션스타일에 기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특히 남성 66.1%와 여성 46.0%는 '이성을 볼 때 패션 스타일에 매우 영향을 받는다'고 답했다. 이어 '보통이다'는 여성 43.1%와 남성 27.9%로 대부분의 미혼남녀는 이성을 볼 때 패션스타일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
패션 스타일이 좋은 이성과 연애하고 싶은 이유로는 '패션 스타일이 좋으면 다른 면에서도 센스가 좋을 것 같아서'가 39.5%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함께 다닐 때 멋진 커플이라고 느껴져서' 24.5%, '패션스타일이 비슷하면 호감을 느껴서' 13.0%, '스타일 공유가 가능해서' 4.4% 등의 이유도 있었다.
듀오 관계자는 "처음에 느끼는 이미지는 호감을 갖는 이유가 된다"며 설문 결과처럼 패션스타일을 통해 다른 부분을 기대하는 심리가 있듯이 이성에게 호감을 얻기 위해 스타일을 변신해 보는 것도 좋다고 설명했다.
- 김경희 tongplus@chosun.com
- 그래픽= 강선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