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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에 가장 잘 걸리는 계절은?

기사입력 2018.04.11 17:15
감기는 기온이 내려가거나 일교차가 커지는 등의 외부 요인으로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바이러스 감염 때문에 생기는 호흡기계 질환이다. 기침, 콧물, 고열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지만, 대부분은 특별한 치료 없이 치유된다. 이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5년간 국내 감기 환자 관련 자료를 분석했는데, 언제, 어떤 사람에게 잘 걸리는 것인지 알아보고,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자.
  • 사진=야후 이미지 검색
    ▲ 사진=야후 이미지 검색
    감기가 가장 잘 걸리는 계절
  • 국내 감기 환자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2년에는 2070만 6561명, 2016년에는 2011만 6350명으로 최근 5년간 감기 환자의 수는 크게 변화가 없었다. 하지만 계절별로 살펴보니, 겨울에는 약 963만 명이 감기에 걸렸으며, 봄에는 약 873만 명으로 두 번째로 감기에 많이 걸리는 계절로 꼽혔다. 그리고 가을, 여름 순으로 감기에 많이 걸렸는데, 따뜻하다고 인식하기 쉬운 봄은 계절이 바뀌면서 일교차가 심해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면서 유독 감기에 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 감기를 가장 잘 걸리는 연령
  • 요양기관을 방문한 환자를 대상으로 감기에 잘 걸리는 연령대를 살펴보니, 9세 이하 아동이 355만 6155명으로 전체의 약 17.7%를 차지하며 가장 감기에 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로 30대가 299만 5797명(14.9%), 40대가 283만 8495명(14.1%)으로 감기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9세 이하 어린이는 단체생활을 하며 바이러스에 노출이 많이 되기 때문인데, 아직 면역력이 미숙한 상태이기 때문에 바이러스에 취약하다.
  • 감기에 이미 걸렸다면?
  • 감기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평소에 면역력이 저하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이미 감기에 걸렸다면 물을 수시로 마셔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충분한 수면으로 피로를 해소하며, 과일과 채소 등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감기 바이러스는 신체 접촉이나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이 묻어있는 수건 등을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되므로 환자와의 접촉은 최대한 피하고, 환자가 접촉한 물건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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