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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부터 CJ CGV의 영화 관람료가 1,000원씩 인상된다. CGV는 임차료 인상, 관리비 증가, 시설 투자비 부담 등이 지속함에 따라 부득이하게 관람료를 인상한다고 밝혔다.
가격 인상은 4월 11일(수) 상영작부터 일반상영관 및 특별관에 적용되어, 일반 2D 영화 관람료(스탠다드 기준)는 주중(월~목, 오후 4시~10시) 9,000원에서 10,000원으로, 주말(금~일, 오전 10시~자정) 10,000원에서 11,000원으로 오른다. 3D를 포함한 아이맥스(IMAX), 4DX 등의 특별관 요금도 1,000원씩 인상된다.
단, 어린이, 청소년, 만 65세 이상 경로자, 장애인, 국가유공자에게 적용되는 우대요금은 가격 인상에서 제외되었으며, ‘문화가 있는 날’, ‘장애인 영화 관람 데이’ 요금도 기존 그대로 유지된다.
CGV의 관람료 인상은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 등 다른 멀티플렉스 업체의 관람료 인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는 요금인상에 대한 검토를 내부적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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