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으로 직업 세계의 미래에 사라질 직업 1위로 번역가가 꼽혔다. 반대로 미래에도 사라지질 않을 직업은 무엇인지, 그 이유 등 '미래 직업'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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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와 알바몬에서 직장인 및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미래에 사라질 직업 vs 살아남을 직업'에 대해 공동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및 취준생들이 꼽은 미래에 사라질 것으로 생각되는 직업 1위는 '번역가'가 차지했다. 이어 '캐셔/계산원' 26.5%, '경리' 20.0%, '공장근로자' 18.8%, '비서' 11.2% 순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서빙/매장관리' 10.5%, '데이터베이스관리자' 9.7%, '약사' 9.3% 등이 순위에 올랐다. -
위 직업들이 사라질 것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이 기술을 컴퓨터나 로봇이 대체할 수 있을 것 같아서'가 응답률 93.2%로 높았다. 이 외에 '비교적 단순한 일이라서' 17.1%, '장래성이 없어 보여서' 7.5%, '위험한 일이어서' 2.4%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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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향후 인공지능이나 로봇의 대체가 어려울 것 같은 직업으로는 '연예인'이 응답률 33.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작가' 25.7%, '영화/연극 감독' 23.0%, '운동선수' 15.4%, '화가/조각가' 15.0%가 상위 5위권 안에 들었다. 그밖에도 '사회복지사' 10.6%, '경찰관/소방관' 10.3%, '교사' 10.3%, '간호사' 10.1%, '미용사/이발사' 9.8% 등이 꼽혔다.
잡코리아는 인공지능과 로봇으로 대체 가능성이 높은 직업들은 대체로 단순 반복적인 일이거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일을 하는 직업들이 많이 꼽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대로 인공지능 및 로봇으로 대체 가능성이 낮은 직업들은 인간관계에 영향을 미치거나 인간의 감정을 다루는 일들, 예술 활동 등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 김경희 tongplus@chosun.com
- 그래픽= 강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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