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판매되는 냉동만두 중 개성 '왕새우만두'가 나트륨이 가장 많은 제품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시민모임은 냉동만두에 대한 합리적인 구매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가 가장 많이 구매하는 만두 형태인 ‘교자만두’ 중 고기만두(9종), 갈비만두(3종), 새우만두(3종), 김치만두(2종) 등 총 17개 제품을 선정해 영양성분, 표시성분 및 안전성 등에 대해 검사했다.

검사 결과 17개 제품의 200g당(냉동만두 5~6개 분량) 평균 나트륨 함량은 658.48mg으로 1일 영양 성분기준치(2,000mg)의 33% 수준이었다. 만약 이보다 많은 양의 냉동만두를 섭취할 경우에는 1일 영양 성분기준치를 초과할 수 있어 이를 고려한 섭취량 조절 및 조리 방법이 필요하다.

만두 종류별 200g당 나트륨 함량은 새우만두(729.57mg) > 김치만두(728.34mg) > 갈비만두(664.49mg) > 고기만두(617.25mg) 순이었다.

소비자시민모임 검사 결과에 냉동만두 17개 제품의 나트륨 함량이 가장 많은 제품은 개성 '왕새우만두'였다. 이어 신 비비고 '새우 왕교자'가 748.5mg으로 2위, 오뚜기 '옛날 김치 왕교자'가 743.82mg으로 3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요리하다 '갈비 왕교자' 735.51mg, 개성 '왕갈비만두' 725.15mg, 신 비비고 '김치 왕교자' 712.85mg, 온리 프라이스 '속을 꽉 채운 왕교자 만두' 685.53mg, 대림선 '왕교자' 681.52mg 등이 순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