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에 묻은 김칫국물, 볼펜 자국… 집에서 쉽게 지우는 방법

기사입력 2018.03.21 11:27
옷에 빨간색, 검은색 등 얼룩이 지면 순간 짜증이 나지만 어떻게 세탁을 해야 할까 막막하다. 무작정 세탁소에 갖다 주자니 비용도 들고, 그냥 두자니 신경에 계속 거슬린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집에서 간편하게 얼룩을 제거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 김칫국물
  • 사진=야후 이미지 검색
    ▲ 사진=야후 이미지 검색
    김칫국물이 옷에 묻었을 때, 시큼한 김치 냄새도 나지만 빨간색 얼룩 때문에 더욱 눈에 띈다. 급하게 지워도 냄새와 색을 지우기가 쉽지 않은데, 김치 얼룩이 묻었다면 소화제를 활용해 말끔하게 지울 수 있다. 알약 형태의 소화제를 잘게 부순 후 얼룩 부분에 묻히고 물로 비벼주면, 소화제 속 단백질 분해 효소 덕분에 쉽게 얼룩을 지울 수 있다. 소화제가 없다면 양파를 갈아서 얼룩 부위에 얹은 후 하루 정도 방치했다가 세제로 닦아주면, 얼룩을 말끔하게 지울 수 있다.
  • 볼펜 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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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야후 이미지 검색
    색연필이나 볼펜 자국이 옷에 묻었다면 물파스로 간단하게 지울 수 있다. 펜이 묻은 곳에 물파스를 톡톡 발라준 다음 비누칠을 해 세탁하면 되는데, 볼펜의 잉크가 물파스에 있는 멘솔 성분에 녹기 때문에 간단하지만, 효과적으로 볼펜 자국을 지울 수 있는 것이다. 단, 수성 볼펜은 물로도 지워지기 때문에 이 방법은 유성 볼펜이나 색연필이 묻었을 때 쓰면 좋다.
  • 커피 얼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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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야후 이미지 검색
    커피 얼룩 역시 한번 얼룩이 들면 쉽게 색을 지우기 어렵다. 커피 얼룩이 묻었을 때는 바로 미지근한 물로 세탁을 하거나, 탄산수에 잠깐 담갔다가 헹구면 커피 얼룩을 말끔히 지울 수 있다.
  • 소스 얼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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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야후 이미지 검색
    간장이나 식초같이 향과 색이 진한 얼룩은 단순 세탁만으로는 제거가 어렵다. 간장이나 식초가 묻었을 때는 칫솔에 소금물을 묻혀 얼룩진 부분을 살살 닦아 15분 정도 방치한 후, 설탕물을 묻힌 칫솔로 다시 문지르고 중성세제로 닦아주면 얼룩이 말끔히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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