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통계

대학생 57.6% '선배 갑질' 당한 적 있어, 가장 많이 경험한 갑질 유형은?

기사입력 2018.03.19 10:56
대학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가혹 행위나 폭언 등으로 갑질하는 선배들의 이른바 군기 문화가 매년 반복되면서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대학생 10명 중 절반 꼴인 57.6%는 선배의 갑질을 경험한 적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들이 경험한 선배의 갑질 유형 및 대처 방법은 무엇인지 살펴보자.
  • 대학생 79.6%는 대학 군기 문화에 대해 '어떤 이유에서든 사라져야 마땅하다'는 의견을 밝혔으며, 17.2%는 '조직 생활에서 어느 정도 필요하다', 3.1%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 대학 입학 후 선배의 갑질 당한 적 있는가에 응답자의 13.9%는 '자주 경험했다'고 했으며, 43.7%는 '어느 정도 경험했다'고 답해 절반 이상은 선배 갑질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선배 갑질을 '별로 느끼지 못했다' 24.1%, '전혀 느끼지 못했다' 18.3%였다.
  • 가장 많이 경험한 선배 갑질 유형은 '인사 강요' 34%와 '음주 강요' 18.4%였다. 이어 '화장, 헤어스타일 등 복장 제한 강요' 10.7%, '메신저 이용과 관련한 제재' 10.4%, '얼차려' 10.2%가 각각 3~5위를 차지했다.
  • 선배 갑질에 당한 후 대처 방법으로는 54.1%의 응답자가 '선배가 무서워 어쩔 수 없이 참고 버텼다'라고 답했다. 이어 '동기들끼리 뭉쳐 해결했다' 15.7%, '부조리함을 직접 선배에게 건의했다' 8.1%, '학내·외 관련 기관에 신고했다' 3.9%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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