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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춘곤증 예방에 '돼지고기'가 효과적

기사입력 2018.03.16 10:01
  • 사진출처=야후이미지 검색
    ▲ 사진출처=야후이미지 검색

    봄철이면 어김없이 밀려오는 춘곤증은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해 생기는 피로감을 의미한다. 춘곤증은 학업 집중력과 업무 능률을 떨어뜨리며 소화불량, 식욕부진, 불면증, 두통 등을 동반하기도 하는데 단백질, 비타민 등 영양소가 풍부한 축산식품을 섭취함으로써 이겨낼 수 있다. 

    돼지고기 저지방 부위는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 비타민이 풍부해 봄철 춘곤증에 도움이 된다. 구이 문화에 익숙한 우리나라 사람들은 목심과 삼겹살을 좋아하지만, 꾸리살·부채살·주걱살 같은 앞다리와 홍두깨살 같은 뒷다리 부위도 구이에 알맞고 맛있다. 이 부위는 단백질을 20% 가까이 함유하고 있는 우수한 단백질 공급원이기도 하다. 영양 풍부한 돼지고기 저지방 부위를 골라 채소와 곁들여 먹으면 입맛도 살리고 춘곤증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인체에서 전혀 합성되지 않아 반드시 음식물로 섭취해야 하는 필수아미노산의 경우, 돼지고기 앞다리에는 삼겹살(3.71g)보다 2배 가까이 많은 100g당 7.14g이 들어있다. 또한, 저지방 부위에는 인체의 대사 과정과 생리적인 기능 조절에 꼭 필요한 비타민이 풍부하다. 앞다리와 뒷다리 부위의 비타민A(레티놀) 함량은 100g당 2.00μg으로 삼겹살보다 많다.

    돼지고기에 채소를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이색 요리로는 '돼지고기 오색나물 샐러드'와 '돼지고기 삼색 너비아니 쌈'의 조리법을 알아보자.(자료출처:농촌진흥청)

    돼지고기 오색나물 샐러드
  • 사진출처=농촌진흥청
    ▲ 사진출처=농촌진흥청
    재료

    돼지고기 앞다리 부위, 양상추, 파프리카, 새송이버섯, 브로콜리, 견과류, 소금, 설탕, 파, 마늘, 깨소금, 후추, 참기름, 전분, 맛술, 청양고추, 올리브오일, 식초, 간장, 매실원액, 마늘, 통깨


    만드는 법

    1. 소금, 설탕, 파, 마늘, 깨소금, 후추, 참기름, 전분, 맛술, 다진 청양고추로 고기 양념을 만든다.
    2. 돼지고기 앞다리 부위를 곱게 다지고 양념에 재워둔 후 대추알 크기 정도의 미트볼로 만들어(혹은 잘게 썰어) 찜통에 찐다.
    3. 양상추와 파프리카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놓는다.
    4. 새송이버섯을 반달 모양으로 자르고 팬에 살짝 볶는다.
    5. 브로콜리를 자르고 데친 후 찬물에 헹구고 물기를 제거한다.
    6. 올리브오일 4큰술, 식초 3큰술, 간장 1큰술, 매실원액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참기름 1큰술, 통깨, 약간의 후추를 섞어서 드레싱을 만든다.
    7. 미트볼, 양상추, 파프리카, 새송이버섯, 브로콜리와 함께 견과류를 접시 위에 올리고 드레싱을 곁들인다.


    돼지고기 삼색 너비아니 쌈
  • 사진출처=농촌진흥청
    ▲ 사진출처=농촌진흥청
    재료

    돼지고기 앞다리 부위, 인삼, 오이, 양파, 당근, 부추, 표고버섯, 밤, 대추, 유자청, 청국장, 삶은 콩, 물엿, 우유, 간장, 소금, 생강즙, 파, 마늘, 레몬즙, 식용유


    만드는 법

    1. 돼지고기 앞다리 부위를 얇게 썰은 다음 간장, 소금, 후추, 생강즙, 다진 파, 마늘로 밑간한다.
    2. 인삼소스 제조: 우유에 인삼 1/2뿌리를 넣고 가열하고 믹서기로 갈아준 후 다진 잣, 소금을 약간 넣어준다.
    3. 유자청소스 제조: 유자청 1/2컵, 약간의 소금과 레몬즙을 섞어준다.
    4. 청국장소스 제조: 청국장 5큰술, 삶은 콩 3큰술, 물엿, 레몬즙을 섞어준다.
    5. 오이, 양파, 당근, 부추를 5cm 길이로 채를 썬다.
    6. 인삼, 밤, 대추를 손질하여 채를 썬다.
    7. 표고버섯을 뜨거운 물에 데친 후 포를 뜬다.
    8. 팬에 기름을 두르고 밑간한 앞다리 부위를 굽는다.
    9. 익힌 고기 위에 오이, 양파, 당근, 부추, 인삼, 밤, 대추, 표고버섯을 올리고 돌돌 말아준다.
    10. 너비아니 쌈을 인삼소스, 유자청소스, 청국장소스와 곁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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