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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상 소화제 vs. 알약 소화제, 어떤 것을 먹을까

기사입력 2018.03.15 16:53
과식으로 인해 속이 더부룩할 때 소화제를 찾는다. 그런데 알약으로 된 소화제와 액상으로 된 소화제가 있는데 무슨 차이가 있는 걸까. 알고 보면 효과도 소화를 촉진하는 방식도 다른데, 내게 맞는 소화제를 알아보자.
  • 사진=픽사베이
    ▲ 사진=픽사베이
    액상 소화제
  •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액상 소화제는 액체이기 때문에 몸에서 빠르게 작용을 해 많은 사람이 애용하는 제품이다. 액상 소화제는 위장을 움직이게 해 위산을 잘 나오게 하는 것으로, 과식하거나 체했을 때 먹으면 좋다. 하지만 pH가 2.93~3.63으로 강한 산성을 띠는데, 산성이 높은 액체가 치아에 자꾸 노출되면 치아의 바깥 부분이 닳는 치아 침식증이 생길 수 있다. 그러므로 액상 소화제를 먹을 때는 치아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알약 소화제
  • 약국에서 주로 구매하는 알약 소화제는 소화효소제가 들어있는 제품으로, 알약 속 효소 성분이 소화를 돕는다. 우리 몸은 음식물을 섭취하면 각 내장기관에서 소화 효소를 분비하는데, 알약 소화제를 먹음으로써 몸속에서 일어나는 소화 작용에 직접 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하지만 주의할 점은 알약 소화제의 대표적인 성분 중 하나인 '판크레아틴'은 돼지의 췌장에서 추출한 것으로, 돼지고기 알레르기가 있다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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