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10명 중 8명은 사랑하지만 다툼이 잦다면 관계를 지속하기 힘든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다면 연인과 다툼 중 가장 기분 나쁜 말은 무엇인지 '연인 간 다툼' 설문 결과를 통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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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연인 간 최악의 다툼'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다툼 중 연인에게 들으면 기분 나쁜 말로는 남성 35.3%가 '우리 헤어지자'를 최악으로 꼽았다. 이어 '처음부터 미안할 짓을 왜 해' 28.6%, '그럼 뭘 어떡하라고' 14.3%, '넌 예전부터 늘 이런 식이었어' 7.5%, '이제 좀 그만해' 6.0% 등으로 연인에게 들으면 기분 나쁜 말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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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여성은 '그럼 뭘 어떡하라고'가 가장 기분 나쁜 말이라고 답했다. 또 '미안하다고 했잖아' 27.5%, '이제 좀 그만해' '침묵하기' 11.1%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이외 '우리 헤어지자' 6.4%, '넌 예전부터 늘 이런 식이었어' 5.3%, '처음부터 미안할 짓을 왜 해' 4.7% 순으로 나타났다.
- 김경희 tongplus@chosun.com
- 그래픽= 강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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