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하면 처치곤란… 냉동실 속 식재료 해동법

기사입력 2018.03.13 17:37
마트에서 묶음으로 파는 식재료를 사왔으나 한번에 먹기 힘들어 냉동실에 넣어 보관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냉동실에서 꺼낸 후 보관이나 해동을 잘못해서 버리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고기, 채소 등 식재료의 맛과 신선도를 그대로 유지하는 해동법을 알아보자.
  • 날 음식
  • 사진=픽사베이
    ▲ 사진=픽사베이
    육류나 어패류는 냉동실 단골 보관 식품이다. 냉동실에서 보관됐던 육류나 어패류는 그대로 냉장실로 옮겨서 자동 해동하는 것이 가장 좋다. 하지만 급하게 해동해야한다면, 물에 닿지 않도록 밀봉한 후 흐르는 물에 담가 해동하거나 전자레인지의 해동 기능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상온에서 해동하게 되면 세균에 노출되어 식중독균에 감염될 우려가 있다.
  • 국물류
  • 사진=픽사베이
    ▲ 사진=픽사베이
    육수나 찌개류는 많이 만들어놨다가 얼려서 보관하는데, 사용할 때는 얼린 것을 바로 냄비에 넣고 끓이는 것이 좋다. 상온에서 해동을 하게 되면 날 음식과 마찬가지로 균에 감염되기 쉽기 때문이다.
  • 냉동식품
  • 사진=픽사베이
    ▲ 사진=픽사베이
    밥이나 조림 등 냉동식품의 경우에는 해동할 때 약간의 물기가 필요하므로, 식품을 랩으로 싼 후 가열하면 좋다. 돈가스 같은 튀김 음식의 경우에는, 내열 접시에 종이 타월을 깔고 식품을 올려 가열하는 것이 좋다.
  • 채소류
  • 사진=픽사베이
    ▲ 사진=픽사베이
    미리 데쳐서 냉동 보관했던 채소는 보관 용기에서 꺼낸 후 냉동상태 그대로 끓는 물에 넣어서 해동하는 것이 좋다. 데친 후 냉동 보관했기 때문에 가열만으로 처음 데쳤을 때의 모양과 향을 다시 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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