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탐구

미혼남녀 51.2%, '연인과 식성으로 다툰다'…이유는 바로 'OOO' 때문

기사입력 2018.03.12 19:04
미혼남녀 10명 중 5명은 연인과 다른 식성 때문에 다툰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남성 91.7%는 다른 식성이 연인 관계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연인과 식성으로 다투는 순간과 해결방법 등 '연인의 식성'에 대한 설문결과를 알아보자.
  •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20~30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연인의 식성'을 설문 조사했다. 연인과 다른 식성으로 미혼남녀 2명 중 1명(51.2%)이 서로 다퉈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 그렇다면 연인과 식성으로 다툰 순간은 언제일까? 남성 41.7%는 '특별히 없다'고 답했고, 여성 35.7%는 '연인이 좋아하는 메뉴를 강요할 때'를 꼽았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 2위는 '연인이 좋아하는 메뉴를 강요할 때' 25.7%, '내가 좋아하는 메뉴를 싫어할 때'가 14.6%로 3위로 꼽았다. 여성은 '특별히 없다'를 2위로 선택했고, 이어 '내가 좋아하는 메뉴를 싫어할 때' 17.2%, '내가 아닌 음식에만 집중할 때' 5.7%, '연인을 위해 만들어준 요리를 좋아하지 않을 때' 5.1% 순으로 나타났다.

  • 남성 응답자 91.7%와 여성 응답자 61.8%가 식성이 연인 관계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했다.

  • 연인과 식성 갈등 예방법은 무엇일까? 남성은 '만날 때마다 서로가 좋아하는 메뉴를 번갈아 주문한다'를 최고의 방법으로 꼽았다. 이어 '서로의 메뉴를 간섭하지 않는다' 29.9%, '지금 먹을 메뉴를 타협한다' 20.1%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은 '서로 메뉴를 간섭하지 않는다'를 1위로 꼽았다. 뒤이어 '만날 때마다 서로가 좋아하는 메뉴를 번갈아 주문한다' 등 남성과 다른 의견을 보였다.

    듀오 관계자는 "특히 연애 초기에는 잘 보이지 않는 속마음보다 겉모습에 더 민감할 수 있어서 상대 식성을 배려하는 자세가 친밀도 형성에 많은 도움을 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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