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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최근 아르바이트생을 대상으로 '감정노동'을 주제로 설문을 진행했다. 그 결과 아르바이트생 10명 중 8명은 자신이 '감정노동자'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고객 상담 직무와 서비스 직무의 업무가 높게 나타났다. 그렇다면 아르바이트 업무를 하면서 가장 서러운 순간은 언제였을까?
아르바이트생 응답자 32.3%는 '내 잘못도 아닌데 사과해야 했을 때'를 가장 서러운 순간으로 꼽았다. 이어 '함부로 대하며 비인격적 대우를 받는다고 느낄 때'가 17.7%로 2위, '내 감정이나 상태는 아랑곳없이 일과 친절만을 강요할 때'가 10.9%로 3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나의 노력과 수고, 사과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 8.4%, '열심히 일했는데 아무도 알아주지 않을 때' 8.1%, '쉴 틈도 주지 않고 기계처럼 일 시킬 때' 6.7%, '사람들 다 보는 앞에서 욕먹고 혼났을 때' 6.0% 등이 아르바이트생의 서러운 순간으로 꼽혔다.
- 김경희 tongplus@chosun.com
- 그래픽= 강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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