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이 대중화되면서 고급 주류라는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만남이나 축하를 위한 자리에서 분위기를 북돋는 윤활제로 많이 쓰인다. 얼마 전 2018 대한민국 주류대상이 개최됐는데, 2만 원 대부터 20만 원 대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품질 좋은 제품이 수상했다. 와인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와인 3종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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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세 그랑 로제 브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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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대한민국 주류대상 스파클링와인 10만 원 이상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고세 그랑 로제 브륏'은 434년의 역사를 지닌 샴페인 하우스 고세가 선보인 스파클링 로제 와인이다. 체리 빛이 감도는 와인을 오픈하면 딸기 향이 진하게 나며, 달달한 잼의 풍미가 입안에 맴돈다. 가격은 220,000원으로 18세기부터 사용된 상징적인 병 모양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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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 깜포피오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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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와인 구대륙 5만 원 이상 10만 원 미만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마시 깜포피오린'은 이탈리아 3대 와인 아마로네 명가인 마시의 와인으로, 1964년부터 시작된 오리지널 슈퍼 베네시안 와인이다. 절인 체리, 건포도, 붉은 과실의 아로마가 들어갔으며, 정향, 계피 등 향신료의 향도 느낄 수 있다. 목 넘김이 부드럽고 향긋함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으로, 올해 국내에 소개되자마자 전문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가격은 66,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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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쉐 마제 메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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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현지 판매 1위와 세계 판매 2위 브랜드 가치를 지닌 로쉐 마제는 이번 2018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레드와인 구대륙 5만 원 미만 부문에서 '로쉐 마제 메를로'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로쉐 마제 메를로는 오크 숙성으로 인한 스파이스 향과 초콜릿 향, 과실 향이 잘 어우러졌으며, 부드러운 질감이 특징인 와인이다. 프랑스에서 코카콜라만큼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가지고 있는 로쉐 마제의 와인은 어떤 음식과도 두루두루 맛의 조화를 잘 이룬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가격은 22,000원이다.
- 임소민 limjh@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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