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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9 공개된 바르셀로나 MWC 현장, ‘5G’에서 ‘커넥티드 카’까지

기사입력 2018.03.07 13:55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MWC 2018' 5G, VR, IoT 등 미래의 트랜드가 모이다
  •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MWC(Mobile World Congress) 2018'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6일(현지시간)에서 3월 1일까지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한다(Creating a Better Future)'를 주제로 바르셀로나의 복합전시장 피라 그란비아와 피라 몬주익 일대에서 펼쳐졌다. 2천300여 개의 기업이 참가했고, 참가 인원은 208개국의 10만8천 명이 참석했다.

  • 바르셀로나 MWC 2018 입구
    ▲ 바르셀로나 MWC 2018 입구

    전세계의 모바일 산업을 구성하는 콘텐츠 및 서비스 사업자, 플랫폼 개발사, 네트워크 사업자, 기기 제조사들이 모여 자신들의 제품 및 서비스를 전시한 MWC 2018에서 통신사들은 무엇보다 5G 네트워크 시장에 대한 성장을 선보였고, 기기 제조사들은 VR, IoT, 커넥티드 카 등의 기술을 선보였다.

    무엇보다 5G 네트워크 시장이 초미의 관심이었다. 앞으로 모바일 데이터 트랙픽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통신 기술 표준을 장악할 경우 향후 개발될 통신 장비 개발에서도 우월한 입장에 설 수 있기 때문이다. 동시에 5G 기반으로 전개될 여러 서비스에서도 유리한 위치에 설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MWC 2018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치열하게 경쟁을 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 5G의 보안 강화와 VR 등의 기술을 선보인 SK텔레콤 전시관
    ▲ 5G의 보안 강화와 VR 등의 기술을 선보인 SK텔레콤 전시관
  • 보안 강화와 VR 등의 기술을 설명하는 SK텔레콤
    ▲ 보안 강화와 VR 등의 기술을 설명하는 SK텔레콤
  • 5G와 기술적인 것을 선보인 KT 전시관
    ▲ 5G와 기술적인 것을 선보인 KT 전시관

    SK텔레콤은 차세대 통신 5G를 중심으로,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체험, 커넥티드 카 등의 전시를 선보였고, 무엇보다 해킹에 강한 양자 기술을 활용해 가장 안전한 5G 통신망을 제공하기 위해 스위스의 양자암호통신 기업 IDQ를 인수해 보안을 강화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KT는 VR을 통한 슈팅 게임존에서 5G가 시연하는 영상 등을 선보이며 현재 KT의 5G의 현주소를 소개했다.

  • 화웨이(HUAWEI) 전시관 입구, 특별 등록된 관람객만 입장이 가능한 전시관
    ▲ 화웨이(HUAWEI) 전시관 입구, 특별 등록된 관람객만 입장이 가능한 전시관
  • 5G 통신망을 이용해 조종이 가능한 화웨이(HUAWEI)의 탑승용 드론 ‘에어택시’
    ▲ 5G 통신망을 이용해 조종이 가능한 화웨이(HUAWEI)의 탑승용 드론 ‘에어택시’

    다국적 이동통신사 T모바일은 AR 위주의 체험 5G 기반 서비스, NTT도코모 5G와 로보틱스를 시연해 관심을 받았다. 퀄컴(Qualcomm)은 부스 전체가 5G가 중심이었고 빠른 속도의 시연에 스냅드래곤 X50 5G 모델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행사의 공식 후원 기업 중 하나이기도 한 화웨이(HUAWEI)도 5G를 전면에 내세웠고, 특별히 마련된 화웨이 특별 부스에서는 스마트폰, 태블릿뿐 아니라 그 외의 솔루션 등을 선보였다. 특히 5G 통신망을 이용해 조종이 가능한 탑승용 드론 ‘에어택시’, 포르쉐와 협업한 AI 스마트폰 연동 자율주행차량 등 5G 기술을 접목한 제품은 관심의 대상이었다.

  • 관람객에게 인기가 많았던 삼성전자 VR체험공간
    ▲ 관람객에게 인기가 많았던 삼성전자 VR체험공간
  • 달의 중력을 재연한 4D VR 삼성전자 체험공간
    ▲ 달의 중력을 재연한 4D VR 삼성전자 체험공간
  • 홈 인공지능(AI)에 대해 브리핑 중인 LG전자
    ▲ 홈 인공지능(AI)에 대해 브리핑 중인 LG전자
  • LG의 스마트폰 V30S 및 VR 체험공간
    ▲ LG의 스마트폰 V30S 및 VR 체험공간

    그 외에도 다양한 VR, AI 등 다양한 기술을 만날 수 있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9과 S9+ 단말기 및 주요 기능 체험공간을 만들어 달의 중력을 재연한 4D VR을 비롯해 스노보드, 알파인 스키 등 동계올림픽 종목을 기어 VR과 기어 스포츠를 통해 체험하게 만들어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LG전자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AI 소프트웨어 ‘씽큐(ThinQ)’를 카메라에 접목, 홈 인공지능(AI)에 대해 브리핑했고, 스마트폰 V30S에 메인으로 탑재된 기능과 카메라 기능 위주로 체험공간을 꾸몄다.

    외에 소니도 새로 나온 엑스페리아 XZ2, XZ 콤팩트를 소개하며 체험공간에서는 3D 셀피 외에도 카메라 기능을 소개했고, 세계 최대의 다국적 이동통신사 보다폰(Vodafone)부스와 노키아는 스마트폰보다 IoT가 부각된 전시를 선보였다.

  • 벤츠의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 벤츠의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 독일의 무선 서비스 제공 회사 T-모바일의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 독일의 무선 서비스 제공 회사 T-모바일의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 중국 최대 이동통신사 차이나 모바일(China Mobile) 전시관
    ▲ 중국 최대 이동통신사 차이나 모바일(China Mobile) 전시관

    MWC 행사장 곳곳에 5G에 기반을 둔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가 각 자동차 회사별로 전시되어 커넥티드 카가 곧 출시 될 가능성을 선사했다.

    한편 NTT 도코모(NTT DOCOMO), 차이나 모바일(China Mobile) 등의 무선통신 사업자부터, 유엔재단(United Nations Foundation), 월드뱅크 그룹(World Bank Group), 세계식량계획(World Food Programme) 등의 국제기구 및 그 산하 기관 인사까지 다양한 연사들이 기조연설 연사로 나서, 폭넓은 주제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장도 열린 MWC 2018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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