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통계

2018년 세계 억만장자 2위 '빌 게이츠'…1위는?

기사입력 2018.03.20 10:12
  •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저스가 세계 부호 순위 1위에 올랐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2018년 세계 억만장자' 리스트에서 제프 베저스가 1120억 달러(약 120조 원)의 재산으로 지난해 1위였던 빌 게이츠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해 아마존 주가가 59% 크게 상승하면서 베저스의 재산도 392억 달러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지난해까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 빌 게이츠가 900억 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840억 달러', 4위는 프랑스 명품업체 루이비통 모에헤네시(LVMH) 그룹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 '720억 달러', 5위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710억 달러로 각각 차지했다.

    우리나라 삼성 이건희 회장은 186억 달러로 61위를 기록했다. 한국인으로는 이건희 회장 다음으로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119억 달러, 126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74억 달러, 207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71억 달러, 222위) 등이 순위에 올랐다.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인 텐센트의 마화텅 회장과 알리바바의 마윈 회장이 각각 17위와 20위에 올라 중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20위권에 자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보유 호텔과 골프장 등의 자산가치가 떨어지면서 지난해 544위에서 떨어진 766위를 기록했다.

    올해 억만장자는 총 2208명으로 지난해 2043명보다 165명이 늘었고 특히 259명이 신규 진입했다. 국가별 억만장자는 미국이 585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 본토와 홍콩, 대만의 억만장자는 476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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