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일반

이런 맥주 봤어? 깻잎, 감귤 껍질로 만든 맥주

기사입력 2018.03.07 09:36
이제는 맥주가 단순히 술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로 성장하면서 다양한 맛과 향을 가진 맥주가 출시되고 있다. 무엇보다 국내산 보리와 귤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면서 맥주 맛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음을 알게 해주는, 기존의 맥주 맛의 틀을 깬 남다른 맥주를 만나보자.
  • 깻잎 맥주
  • 사진=한국수제맥주협회
    ▲ 사진=한국수제맥주협회
    깻잎을 활용해 만든 맥주인 '깻잎 한잔'이 곧 출시된다. 이는 릴레이 형식으로 선보이는 한국수제맥주협회의 첫번째 수제 맥주로, 수제 맥주 활성화와 양조 시장의 확대를 목표로 총 11개 브루어리가 참여했다. 깻잎 한잔은 맥주의 주원료가 되는 홉 대신에 국산 깻잎을 사용한 제품으로, 깻잎 고유의 알싸한 향과 맛이 맥주에 녹아들어 쌉쌀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과일 향과 약간의 산미를 지닌 맥주 스타일인 세종(Saison)을 베이스로 제작되었으며, 깻잎 한잔의 알코올 도수는 6.1%이다. 오는 3월 9일부터 전국 10개 매장에서 만날 수 있으며, 약 1만 잔만 한정 생산된다.
  • 여수 맥주
  • 사진=아크비어
    ▲ 사진=아크비어
    지역의 이름을 딴 맥주가 또 출시됐다. 평창 맥주, 달서 맥주, 해운대 맥주 등 지역의 이름과 느낌을 담은 지역 맥주의 인기에 힘입어, 밤바다의 낭만을 담은 '여수 나이트 에일(여수 맥주)'이 출시됐다. 여수 맥주는 코리아크래프트브류어리(KCB)가 출시한 상품으로 다양한 맥아의 블렌딩을 통해 몰트의 맛을 한층 더 이끌어냈으며, 카라멜 몰트에서 느껴지는 고소함과 전라남도에서 수확한 호품 보리를 사용해 특유의 바디감이 균형 있는 조화를 이끌어 냈다. 알코올 도수는 5.0%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 제주 위트 에일
  • 사진=제주 맥주
    ▲ 사진=제주 맥주
    지난해 오픈한 국내 최대 규모의 맥주 양조장 제주 맥주는 제주의 특산품인 제주 감귤을 활용해 맥주를 만든다. 제주 맥주의 '제주 위트 에일'은 깨끗한 제주의 물과 감귤 껍질을 넣어 만들어 상큼하고 산뜻한 풍미를 자랑한다. 알코올 도수는 5.3%로 가볍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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