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가 3월 5일 출시 20주년을 맞았다.

1998년 3월 생산과 판매를 시작한 제주삼다수는 국내 대표 식수 브랜드이다. 2018년 1월 AC 닐슨 집계 기준, 제주삼다수의 시장점유율은 42%에 육박하며 출시 이후 줄곧 먹는 샘물 분야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금까지 판매된 제주 삼다수 물의 양은 818만 톤으로, 이는 올림픽 규격 수영장 3,272개에 달하는 규모를 자랑한다.

제주삼다수의 이러한 기록들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취수 허가량이 정해져 있다는 것이다. 제주 지하수 함양량은 연간 16억 7천 6백만 톤으로, 제주삼다수 취수허가량은 연간 133만 톤이다. 즉, 1일 3,700톤 규모로만 생산할 수 있으며, 함양량의 0.08%에 해당되는 귀한 물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개발공사(사장 오경수)는 제주삼다수 출시 20주년을 계기로 330mL와 1L 제품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보다 모던하고 고급스러워진 브랜드 로고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새로운 로고는 4월 중 출시 될 20주년 기념 한정 패키지 제품에 반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