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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약이 따로 없네! 과학으로 입증된 속담 속 건강식품

기사입력 2018.03.02 16:27
영국 속담에 ‘하루에 사과 한 알이면 의사가 필요 없다’는 말이 있다. 실제 사과의 다양한 효능은 과학적으로 밝혀져 사과가 건강에 좋은 식품이라는 뜻을 나타내는 이 속담은 정설처럼 여겨지고 있다. 이외에도 건강에 좋은 특정 식품을 강조한 속담은 많다. ‘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 의사 얼굴이 파랗게 된다’는 속담의 토마토 역시 노화와 암을 예방하는 대표적인 건강식품으로 밝혀졌다. 이렇게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속담 중 효과가 입증된 건강식품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건강에 이로운 식품임을 알려주는 속담과 그 효능을 소개한다.
  • 봄철에 ‘고로쇠’만 꾸준히 마셔도 일 년 건강이 문제없다
  • 사진=산림청
    ▲ 사진=산림청
    매년 3월경 마시는 고로쇠 수액은 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의 천연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골리수(骨利水)'라고 불릴 정도로 뼈 건강에 좋으며, 위장병, 고혈압, 피부미용, 변비, 산후통, 비뇨기 계통 질환 등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욱’으로 국을 끓여 삼 년을 먹으면 외짝 문으로는 못 들어간다
  • 사진=wikipedia
    ▲ 사진=wikipedia
    아욱은 ‘채소의 왕’이라 불릴 정도로 영양소가 풍부하며, 특히 칼륨, 단백질, 인, 비타민A 등이 많아 어린이 성장 발육에 좋다. 이외에 아욱은 골다공증 예방, 신장기능 향상, 해독 작용, 노화 방지 등의 효능이 있으며, 고혈압 예방, 변비 해소, 성인병 예방 등에도 효과적이다.


    ‘밤’ 세 톨만 먹으면 보약이 따로 없다
  • 사진=픽사베이
    ▲ 사진=픽사베이
    동의보감에 ‘밤은 가장 유익한 과일로 기를 도와주고 장과 위를 든든하게 하며 신기를 보하고 배고프지 않게 한다’고 소개된 밤은 영양소를 골고루 함유하고 있어 천연영양제로 불리는 견과류다. 발육과 성장에 좋은 탄수화물, 단백질, 칼슘, 비타민(A·B·C) 등이 풍부하며, 피부미용과 피로 해소, 감기 예방 등에도 효과적이다.


    ‘꽁치’가 나면 신경통이 들어간다
  • 사진=픽사베이
    ▲ 사진=픽사베이
    뼈를 튼튼하게 하는 비타민 D는 물론, 칼슘, 인, 니아신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꽁치는 골다공증과 성장기 어린이에게 도움이 되며, 불포화 지방산과 DHA가 성인병과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겨울 ‘무’ 먹고 트림을 하지 않으면 인삼 먹은 것보다 효과가 있다
  • 사진=픽사베이
    ▲ 사진=픽사베이
    다양한 소화 효소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무는 소화를 잘되게 함은 물론 위궤양, 위 통증 등 소화기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이외에 칼슘, 철분, 인 등 풍부한 무기질과 비타민은 기관지와 간 보호, 노화 방지 등에도 효과적이다.


    겨울에는 무, 여름에는 ‘생강’을 먹으면 의사를 볼 필요가 없다
  • 사진=픽사베이
    ▲ 사진=픽사베이
    특유의 매운맛과 향을 가진 생강은 따뜻한 성질로 감기 예방은 물론 혈액순환 개선, 콜레스테롤 제거, 혈전 방지 등의 효과가 있다. 또한, 뛰어난 살균력과 몸속 독소 제거 효과, 항산화 효과 등도 기대할 수 있다.


    ‘밥’ 한 알이 귀신 열을 쫓는다
  • 사진=픽사베이
    ▲ 사진=픽사베이
    귀신이 붙은 듯이 몸이 쇠약해졌을 때라도 충분히 먹고 제 몸을 돌보는 것이 건강을 회복하는 가장 빠른 길임을 뜻하는 말로, ‘밥이 보약’이라는 속담과 같이 평소 규칙적인 식사가 중요하다는 뜻을 나타낸다.


    ‘술’은 백약의 장(長)
  • 사진=픽사베이
    ▲ 사진=픽사베이
    술을 알맞게 마시면 어떤 약보다도 몸에 좋다는 뜻의 속담으로, 적당히 마시는 술은 신진대사를 높여 피로를 풀고 스트레스와 욕구불만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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