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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채용에서 제외된 항목 2위 '학업성적'…1위는?

기사입력 2018.03.02 11:27
최근 구직자 및 직장인 10명중 4명이 '블라인드 채용 기업에 응시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블라인드 채용을 진행한 기업은 공기업과 대기업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다면 실제 블라인드 된 채용 단계와 이력서 항목 등 '블라인드 채용' 관련된 조사 결과를 알아보자.
  •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일 년 이내 구직활동을 한 구직자와 직장인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채용 응시 경험'에 대해 설문조사 했다.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40%가 '블라인드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에 응시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 이들이 응시한 기업은 공기업(49.0%)과 대기업(42.1%)이 가장 많았다. 채용단계 중에는 '서류전형'에서 지원자 요건의 일부를 블라인드 처리한 경우가 59.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실무자 면접'이 25.8%로 블라인드 채용을 적용한 곳이 많았다.

  • 블라인드 채용은 이력서에 출신학교, 나이, 성별, 출신지역 등을 표기하지 않는 채용 방식으로 채용 시 불필요한 항목이나 선입견을 줄 수 있는 차별적인 요소를 배제하는 채용방식이다. 실제 블라인드 된 항목으로 학교명, 소재 지역 등 '출신학교'가 68.5%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학업성적' 56.3%, 가족의 직업 등 '가족관계' 49.3%, 키·체중·혈액형 등 '신체조건' 48.0%, '외국어 성적' 35.1% 등의 순으로 블라인드 처리한 곳이 많았다는 답변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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