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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한다! ‘가짜뉴스’에 이은 ‘합성사진 찾기’ 챌린지 대회

기사입력 2018.02.28 10:11
  • 사진=픽사베이
    ▲ 사진=픽사베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무분별하게 유포되는 합성사진을 판별할 인공지능 기술개발을 위해 ‘2018년 인공지능(AI) R&D 챌린지’ 대회를 추진한다. SNS 등을 통해 무작위적으로 유포되는 합성사진이 진짜와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해지며, 명예 훼손, 명의도용, 사실 왜곡 등 합성사진 유포로 유발되는 사회 문제의 심각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는 합성 사진을 자동 판별하여 악의적인 유포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의 개발 필요성이 높은 상황을 반영해 올해 인공지능 R&D 챌린지의 주제를 ‘합성사진 찾기’로 선정했다.

    ‘인공지능 R&D 챌린지’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 기술력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한 새로운 연구개발(R&D) 방식으로, 2017년 처음 도입되었다. 정부가 경제·사회적 난제 해결을 위한 도전 문제를 제시하면, 챌린지 대회를 통해 문제 해결책을 제시한 연구팀 중 우수 연구팀을 선발해 연구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연구계획서로 수행 기관을 선정하던 기존 방식의 단점을 보완했다. 작년 챌린지 주제인 ‘가짜뉴스 찾기’는 대학, 기업, 연구소, 개인 등 총 71개 팀(256명)이 도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기업, 대학, 연구소는 물론 대학(원)생, 일반인 등의 폭넓은 참여가 가능하며, 외국 소재 기관의 경우에도 국내 기관과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팀들은 7월까지 정부 예산지원 없이 ‘합성사진’ 판별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로 생성된 얼굴 검출과 합성된 인물사진 검출 구현을 목표로 자유롭게 선행연구를 추진해 연구결과물을 제출하면 된다.

    대회 참가 신청은 전산 등록 기간에 참여의향서를 제출하면 되며, 7월 공개적인 대회 형식의 경쟁평가로 연구팀을 선발한다. 대회 관련 자세한 내용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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