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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는 농촌관광마을 6곳

기사입력 2018.02.27 14:57
  • 정월대보름이 되면 우리 조상들은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며 세시풍속을 즐겼다. 오는 3월 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농촌마을에서 세시풍속을 체험해 보는 건 어떨까?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무형의 자원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는 농촌관광마을 6곳을 알아보자.


    01
    충남 금산 부리면 평촌 벌말마을
  • 사진출처=농촌진흥청
    ▲ 사진출처=농촌진흥청
    충남 금산 부리면 평촌 벌말마을에서는 가뭄이 심할 때 산에 있는 농바위를 끌며 비가 오기를 기원했다는 ‘농바우끄시기 기우제’를 체험해 볼 수 있다. 기우제와 마을 당제를 지내는 팽나무에 얽힌 이야기로 만든 마당극을 보고 금강 줄기에서 잡은 민물고기로 만든 어죽과 가죽잎 빈대떡을 맛볼 수 있다. (공연관람 사전예약)

    02
    충북 청주 옥산면 소로리마을
  • 사진출처=농촌진흥청
    ▲ 사진출처=농촌진흥청
    충북 청주 옥산면 소로리마을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볍씨가 출토된 곳으로 소로리 볍씨와 정월의 풍년기원제를 주제로 마당극을 펼친다. 또한, 구멍에 작은 자를 비스듬히 꽂고 나무로 멀리 쳐내는 '자치기', 배고팠던 시절 먹었던 '무밥' 등 농촌에서의 향수를 경험할 수 있다. (정월대보름 전날 3월 1일)


    03
    경남 밀양 신안마을
  • 사진출처=농촌진흥청
    ▲ 사진출처=농촌진흥청
    경남 밀양 신안마을은 조선 검무 창시자인 운심의 묘가 있는 곳으로 마을 사람들이 직접 운심의 검무를 배워 운심검무축제를 열고 있다. (공연관람 사전예약)

    04
    경남 밀양 법흥마을
  • 사진출처=농촌진흥청
    ▲ 사진출처=농촌진흥청
    경남 밀양 법흥마을에서는 매년 정월 대보름날에 마을주민들이 당산에 모여 한해의 무사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동제를 지낸다. 이를 '법흥상원놀이'라고 하는데, '상원'이란 정월 대보름을 가리킨다. '법흥상원놀이'는 앞마당-놀이마당-뒤마당 3마당으로 진행되며, 1993년 무형문화제 제16호로 지정돼 지금까지 전승되고 있다. (정월 대보름 전날 3월 1일)

    05
    전남 함평 해보면 상모마을
  • 사진출처=농촌진흥청
    ▲ 사진출처=농촌진흥청
    전남 함평 해보면 상모마을에서는 함평농요를 복원하고 농심줄꼬기 행사, 풍년기원제, 길놀이행사로 백중놀이를 재현한다. 지역에서 자생하는 녹차를 이용해 밥을 하고 차를 우려낸 물에 밥을 말아 대접한다. (음력 7월 15일, 백중)

    06
    전북 군산 죽동마을
  • 사진출처=농촌진흥청
    ▲ 사진출처=농촌진흥청
    전북 군산 죽동마을에서는 정월 초사흘 당산제를 통해 공동체 구성원의 안녕을 기원한다. 또한, 대보름날 달집태우기를 재현하는데, 달집에 넣은 대나무가 폭죽처럼 터지면서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정월 대보름 전날 3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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