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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어깨 등에 뻐근한 통증을 호소하는 '일자목 증후군' 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일자목 증후군이란 목을 길게 빼는 자세 때문에 C자 형태의 경추 정렬이 일자로 변형되는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일자목증후군 환자는 2011년 239만7000여 명에서 2016년 269만6000여 명으로 5년 새 30만 명 가까이 증가했다. 환자 연령대별로는 2016년 기준으로 50대(23.8%)가 가장 많았고, 40대(21%)와 30대(15.3%)가 그 뒤를 이었다.
이장우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일자목 증후군은 장기간 축적되어 골격의 변형까지 일으키는 질환으로 나이가 들면서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근래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발생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
'일자목 증후군' 질환의 원인과 치료
일자목 증후군의 주된 원인은 잘못된 자세다. 잘못된 자세가 오래되면 골격의 변형까지 일으킬 수 있으며, 나이가 들면 목 주변 근육의 근력이 약해지고 척추에도 퇴행성 변화가 발생해 통증도 심해진다.
일자목 증후군을 방치하면 목 부위 통증뿐 아니라 두통과 어깨 통증에도 시달릴 수 있다. 목 척추가 정상적으로 배열돼 있을 때는 머리의 무게가 목뼈와 디스크 쪽으로 분배되지만, 일자목에서는 머리의 무게가 목 주위 근육, 인대, 관절 등에 많은 부하가 걸린다. 일자목 증후군이 심해지면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어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일자목 증후군' 예방법
일자목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바른 자세가 중요하다. 앞서 얘기했던 목척추의 정상 만곡을 유지하는 자세를 취해야 한다. 등뼈의 과도한 후만과 둥근 어깨 자세의 교정이 반드시 동반되어야 하기 때문에 어깨를 편 자세를 함께 유지해야 한다.
바른 자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스트레칭 운동이다. 일자목증후군에서는 대개 목 뒤쪽 근육이 짧아져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손을 머리 위쪽으로 올려 후두부에 오게 한 다음 고개를 아래로 당겨 스트레칭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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