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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만들기, 새해 덕담쓰기…북촌에서 즐기는 정월대보름

기사입력 2018.02.26 09:02
  • 사진출처=서울시
    ▲ 사진출처=서울시

    이번 정월대보름(2월 24일)에는 유서 깊은 한옥주거지인 북촌에서 세시풍속을 체험하며 다양한 행사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우리 고유절기 정월대보름을 맞아 서울 북촌(북촌문화센터, 북촌마을서재)에서는 '2018 정월대보름 맞이' 행사가 개최된다.

    북촌 정월대보름 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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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신밟기
  • 사진출처=서울시
    ▲ 사진출처=서울시
    지신밟기는 정월대보름을 전후하여 농악대가 집집을 돌며 집터 곳곳의 지신(地神)을 밟아 달램으로써 한 해의 안녕과 복덕을 기원하는 세시풍속이다. 성균관대학교 풍물패에서 마련한 이번 행사는 북촌주민들의 화합과 건강, 행운을 기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소리꾼 박유민 선생의 신명나는 판소리 공연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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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을 나누며 복을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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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출처=서울시
    대보름에는 한 해를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소망이 가득 담긴 음식들을 이웃과 함께 나누어 먹으며 서로의 복을 기원하였다. 이러한 대보름 음식의 의미를 되새기며, 부스럼이 나지 않는다는 '부럼', 액운을 물리친다는 '오곡밥', 여름에 더위를 먹지 않고 건강하게 지낸다는 '묵은 나물' 등 등 대보름 음식을 정성스럽게 준비하여 다함께 나누어 먹는 행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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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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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출처=서울시
    예로부터 정월대보름은 온동네 사람들이 함께 줄다리기, 고싸움놀이, 쥐불놀이, 탈놀이 등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놀이가 행해졌다. 이러한 세시풍속의 의미를 담아 ‘정월대보름 탈’을 만들어 보는 공예체험을 전통문화강좌 이미원 닥종이공예 강사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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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 덕담 쓰기
  • 사진출처=서울시
    ▲ 사진출처=서울시
    우리 조상들은 정월대보름 밤이 되면 보름달을 바라보며 소원을 빌고, 가족이나 소중한 사람에게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덕담을 전하였다. 북촌에서는 아름다운 한글로 한 해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덕담을 멋지게 적어 사랑하는 이에게 선물할 수 있는 행사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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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만의 보름달 만들기
  • 전통문화강좌 최연정 한지공예 강사와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천인우 강사의 진행으로 자신의 소원을 담은 ‘보름달 뱃지’와 ‘나만의 보름달 전등’을 만들어 보는 한지공예체험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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