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강다리는 2018년 기준 28개로 1900년에 준공된 한강철교가 최초의 다리다. 가장 긴 한강다리는 어디인지, 통행량은 어느 정도 되는지 등 자주 접하지만 자세히 알지 못하는 '한강다리'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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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강을 가로지르는 다리 28개 가운데 최초의 다리는 1900년 준공된 '한강철교'다. 서울연구원은 시민들이 자주 접하지만 자세히 알지 못하는 서울 '한강다리'에 대해 소개했다.
한강에 놓인 최초의 다리는 1900년 준공된 한강철교로 2006년 대한민국의 등록문화재 제250호로 지정됐다. -
한강다리 건설 시기는 1950년대 이전에는 한강철교, 한강대교, 광진교 등 5개였다. 이후 경제개발과 강남개발을 위해 1970~80년대 14개가 집중 건설되었고, 2000년 이후에는 6개가 건설되었다. 가장 최근에 건설된 다리는 2014년 준공된 구리 암사대교, 현재 건설 중인 다리는 2021년 준공예정인 월드컵대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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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다리 중 가장 길이가 긴 다리는 마곡대교가 2,930m로 가장 길었다. 이어 '방화대교' 2,559m, '월드컵대교' 1,980m, '가양대교' 1,700m, '올림픽대교' 1,470m 순이다. 가장 짧은 다리는 795m인 잠수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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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자동차 통행량이 가장 많은 다리는 한남대교가 꼽혔다. 한남대교는 하루 217,618대의 통행량으로 한강다리 평균 교통량의 2.2배 수준이다. 그 뒤로 성산대교, 양화대교, 성수대교, 영동대교 순으로 통행량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전거 전용도로는 광진교에, 보도 없는 다리는 청담대교가 유일하다.
- 김경희 tongplus@chosun.com
- 그래픽= 고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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