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전, 떡국 등 설음식과 어울리는 술 종류

기사입력 2018.02.14 10:25
가족끼리 모이는 명절이 되면 맛있는 음식과 술이 빠질 수 없다. 하지만 무조건 차례주, 맥주, 소주가 아니라, 음식에 따라 어울리는 술을 먹어보는 것은 어떨까. 기름기는 덜고 풍미는 배가시키는 음식과 술의 조합을 알아보자
  • 전(煎)에는 깔끔한 막걸리
  • 지평주조 ‘지평 생 쌀막걸리’
    ▲ 지평주조 ‘지평 생 쌀막걸리’
    명절에는 전이 빠질 수 없다.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며 차례상에도 빠지지 않는 전은 육전, 어전, 채소전 등 집집마다 종류도 다양하다. 특히 민어, 명태 같은 흰살생선전은 생선 특유의 담백한 맛이 기름과 달걀과 만나 감칠맛이 극대화된다. 하지만 많이 먹으면 다소 느끼할 수 있는 전에는 청량하고 깔끔한 맛의 막걸리를 곁들이면 좋다. '지평 생 쌀 막걸리'는 지평의 맑은 지하수와  국내산 원료를 전통 방식으로 주조해 다른 막걸리에 비해 진하지만, 탁하지 않아 끝 맛이 상쾌하게까지 느껴진다. 또한, 알코올 도수가 다른 막걸리에 비해 낮은 5%로, 술을 못하는 사람이라도 가볍게 즐길 수 있다.
  • 떡국에는 은은한 문배술
  • 문배주양조원 ‘문배술 헤리티지
    ▲ 문배주양조원 ‘문배술 헤리티지
    맑은 고깃 국물에 가래떡을 썰어 넣은 떡국은 설날이면 꼭 먹어야 하는 대표 음식이다.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의 떡과 깊고 담백한 사골 육수로 맛을 낸 떡국에는, 부드럽고 은은한 향과 맛이 나는 '문배술 헤리티지'가 어울린다. 배가 부를 수 있는 떡국에 목넘김이 부드러운 술을 곁들이면 좋은데, 문배술 헤리티지는 조와 수수 등 잡곡으로만 만드는 술로, 6개월에서 1년의 숙성과정을 거치며 담백하면서 구수한 향을 살린 술이다.
  • 잡채에는 개운한 맥주
  • 세븐브로이 ‘강서 마일드 에일’
    ▲ 세븐브로이 ‘강서 마일드 에일’
    당면과 각종 채소가 버무려진 잡채는 반찬으로도 간식으로도 인기가 많은 명절 음식이다. 달콤하면서 짭조름한 맛에 과식을 하기 쉬운데, 모든 재료를 기름에 볶는 음식이라서 많이 먹으면 느끼할 수 있다. 이럴 때는 시원하고 청량감 있는 맥주를 마시는 것도 좋다. 지난 7월 청와대에서 열린 기업인 간담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선택한 세븐브로이의 '강서 마일드 에일'은 몰트의 고소한 맛과 시트러스의 은은향 항이 특징으로, 느끼할 수 있는 입맛을 개운하게 잡아준다. 알코올 도수는 4.6%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장점도 있다.
  • 갈비찜에는 부드러운 와인
  • 롯데아사히주류 옐로우 테일(Yellow tail)’
    ▲ 롯데아사히주류 옐로우 테일(Yellow tail)’
    명절에 온 가족이 둘러앉아 먹는 갈비찜은 양념이 달고 간이 쎈 편이다. 이렇게 맛과 향이 강한 음식에는 씁쓸하면서 깔끔한 레드와인이 어울린다. 롯데아사히주류사의 '열로우 테일'은 달콤한 자두와 신선한 딸기, 바닐라 오크향이 가미되어 있어 갈비찜의 달콤한 맛을 극대화시키고 육질을 부드럽게 한다. 또한, 묵직하면서 부드러운 바디감으로 와인 초보자부터 애오가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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