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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귀성길 언제 가장 몰릴까

기사입력 2018.02.12 17:51
설날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오랜만에 가족을 만난다는 설렘에 벌써 마음은 고향에 가 있지만, 이동하는 내내 도로 위에서 정체에 시달릴 생각을 하면 피로가 몰려온다. 혼잡한 시간을 피해 고향 집으로 향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데, 올 설 연휴 동안 가장 막히는 시간은 언제일까.
  • 명절 고속도로 예상 소요 시간은?
  • 주요도시 간 예상 평균 소요시간(이미지=국토교통부)
    ▲ 주요도시 간 예상 평균 소요시간(이미지=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설 연휴 기간 중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을 발표했다. 귀성길은 설 하루 전인 2월 15일(목) 오전에, 귀경길은 설 당일인 2월 16일(금) 오후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 시에는 서울~부산 7시간 20분, 서울~광주 6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귀경 시에는 부산~서울 7시간 30분, 광주~서울 5시간 50분이 소요될 예상된다. 다만 서울~강릉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1시간 50분~4시간 20분 증가한 5시간~7시간 30분으로 예상된다.
    이번 설에는 지난해 추석과 마찬가지로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가 시행되며, 면제 대상은 2월 15일(목)부터 2월 17일(토)까지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이다.
  • 어느 날 가장 몰릴까
  • 일자별 이동수요(전망)(이미지=국토교통부)
    ▲ 일자별 이동수요(전망)(이미지=국토교통부)
    귀성은 2월 15일(목)에 가장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며, 귀경은 차례를 지낸 귀경 차량과 여행을 떠나는 나들이객이 동시에 집중될 것으로 보여, 설 당일(16일)과 설 다음날(17일)에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 명절 이동 교통수단
  • 고속도로별 이용률(이미지=국토교통부)
    ▲ 고속도로별 이용률(이미지=국토교통부)
    명절 이동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5.1%로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어서 버스 10.1%, 철도 3.8%, 항공기 0.7%, 여객선 0.3% 순으로 조사됐다. 고속도로별 이용률은 경부선(30.8%)을 가장 많이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으며, 서해안선 14.3%, 중부내륙선 8.5%, 남해선 7.8% 순으로 조사됐다.
  •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볼 수 있는 곳
    국토부는 스마트폰 무료앱(고속도로 교통정보, 통합교통정보)과 국토교통부 누리집(www.molit.go.kr), 국가교통정보센터(www.its.go.kr), 공중파 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실시간 교통혼잡 상황과 주요 우회도로 등의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속도로 정체 시에는 우회노선 소요시간 정보를 제공해 교통량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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