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몸속에 쌓인 미세먼지, ‘미역’으로 해독

기사입력 2018.02.09 13:50
  • 사진출처=해양수산부
    ▲ 사진출처=해양수산부
    2월에는 어떤 음식을 먹으면 좋을까? 해양수산부는 평창의 겨울철 대표 수산물인 송어와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을 주는 식품 ‘미역’을 2월의 수산물로 추천했다. 그중에서 미역의 효능과 좋은 미역을 고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미역의 효능
  • 미역에는 칼슘의 함량이 많을 뿐 아니라 흡수율이 높아서 칼슘이 많이 요구되는 산모에게 좋다. 또한, 섬유질이 풍부해 장의 운동을 촉진시킴으로써 임산부에 생기기 쉬운 변비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미역의 미끈거리는 점액질은 '알긴산'이라는 수용성 식품 섬유로 점액선으로부터 분비되는데, 뿌리 쪽보다는 잎이나 줄기 부분에 더 많다. 체내에서 소화되지 않으므로 에너지는 나지 않지만 여러 가지 유용한 생리작용을 하여 혈액 중의 콜레스테롤 감소, 변비해소, 비만예방 등에 효과가 있다. 또한, 알긴산은 미세먼지 속 중금속 등을 흡착하여 몸 밖으로 배출하는 기능이 있어, 미세먼지로 인한 독성을 해독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된다.

    좋은 미역 고르는 방법
    생미역은 만졌을 때 잡티가 없고 검푸른 빛이 고르게 보이면서 두꺼운 것이 좋다. 마른미역은 눅눅하지 않고 잘 말라 있으면서 색이 흑갈색으로 잎의 질이 부드럽고 꽉 쥐었을 때 딱딱한 느낌이 드는 것이 좋다. 또한, 물에 담갔을 때 잎이 조각조각 풀어지지 않아야 좋은 미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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